한번 마음에 상처를 받게 되면 그 상처가 아물때까지 무언가를 하기가 힘들어지고 두려워짐

특히 연애감정이나 우정같은 거는 더더욱 그런 경향이 심한게

사람이 사회적인 동물이라서 그런거도 있음


한번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하거나 괴롭힘을 당하거나 ㅈ같음을 느끼게되면

바로 성격이 180도 변할수도 있을정도로 PTSD에 걸리거나 염세적이게 변하게 됨


결코 내가 겪어봐서 그런게 아님...

시발... 믿는 도끼에 발등찍혀보고나니까 사람보는 눈이 생기더라 덕분에 지금은 적당한 거리두는방법도 배웠고

타인을 어떻게 대해야되는지 알수 있게 되는데


그 반대로는 한번 마음에 상처입으니까 선뜻 내가 호의가 있어도 이게 호의가 맞는건가? 하고 의심병걸리고

상대방이 나한테 호의가 있는거 같아도 뭐지? 뭔가 나한테 원하는거 있나? 왜그러지? 이런식으로 의심병 걸림

이거 가불기임 ㄹㅇ.


거기에 그렇게 점점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내 자신에 대해서 자신감이 점점 없어지고 그냥 별거아닌거 처럼 느끼게되는데

그 시기에 진짜 잘못하면 우울증까지 와서 심하면 살자 생각까지 하게 된다. 이거 조심해야됨 ㄹㅇ

홀생살면서 그나마 이런 부분이 많이 홀멤들 덕분에 이렇게 감상적으로 돌아볼수 있게되었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도 잔재는 남아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