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코가 그래도 이런 대선배인데

뭔가 어느정도 위엄이라고 해야하나, 선배다움이 많을 줄 알았음

겉보기에도 뭔가 자상한 엄마같은 큰언니? 같은 느낌에

디자인도 좀 독특하고 로봇이기도 해서 그런 인상을 강하게 받았는데

문제는 그때 한창 이거저거 막 주워먹느라 로보코 방송을 거의 접하지 못하던 상태라서

그런 이상하게 만들어진 선입견만 계속 갖고 있었음

가끔 콜라보하는 거 보면 '아 역시 졸라 자상하구나, 엄청 상냥하고 포용력이 크구나' 하고 생각하고


아 물론 지금도 로보코가 착하고 순하고 상냥하고 포용력이 크다는 건 알지만


아무튼 그렇게 막 홀생을 사다가

어느 키리누키 만화를 보게 되는데



https://youtu.be/4PY5emE0s9s


덕분에 로보코의 진면목을 직시할 수 있었다

뭐야... 뭐야 이 6기생 막내한테 휘어잡히는 자코는...


근데 진가를 알고 나니 내 안에서 로보코에 대한 호감수치가 진짜 수직상승을 해버림 ㅋㅋㅋ




그래 이런 귀엽고 후배 장난 다 받아주는 선배도 있어 줘야지...






"난 귀엽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