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본 창작인지 아닌지도 모를 애매해서 걍 일반인 글은 지극히 주관적이고 편파적이고 두서없는 개인적인 내뇌해석에 기초하고 있으며

상당히 억지스러운 해석과 매치가 남발될 수 있으니 행여 다른 의견이 있으시다면 내가 틀린게 맞으니 미리 안죄송합니다





사냥꾼




1. 사격 사냥꾼 - 시시로 보탄 (JP 5th - Holofive)




솔직히 '사격'이라고 하면 홀로라이브에선 전부 다 보탄을 떠올리지 않을까?

게임 내에서 유일무이하게 원거리 무기를 사용하는 직업 중에서, 가장 그 원거리 사격이라는 컨셉에 충실한 직업이기에 한 줌의 망설임도 없이 보탄을 픽했다.




홀로라이브 최고의 명사수라는 점에서 사격 사냥꾼은 정말 보탄에 어울리지 않을까 싶었다.

보탄에게 다른 매력도 있긴 하지만, 역시 많은 이들이 떠올리는건 사격일테니까




2. 야수 사냥꾼 - 아멜리아 왓슨 (En 1st - HoloMyth)




사격도 사격이지만, 다양한 동물 동료들을 대동해서 원거리에서 전투를 하는 야수 사냥꾼은 아메가 어울린다고 생각했음

FPS 게임을 좋아하는 것도 있고, 무엇보다 동물 애호가인 왓슨에게 야냥의 가장 큰 특징이 부합하다고 봄

물론 애호가인 이상 야냥이 그러하듯 동물을 탱킹시키고 그런 짓은 좀 하려 들지 않겠지만




동물 좋아하는 아메로써는 한번에 동물 동료를 둘씩 데리고 다닐 수 있는 야냥을 좋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개 한마리랑 악어 한마리씩 뽑아서 데리고 다니지 않을까




3. 생존 사냥꾼 - 우사다 페코라 (JP 3rd - Hololive Fantasy)



활 대신 창을 들고, 야수와 함께 근접전을 벌이는 범용성 높은 특성인 생존 사냥꾼.

'아니, 생존도 사냥꾼도 안어울릴 애가 무슨 생존 사냥꾼?' 하는 이야기가 있겠지만

나는 생존 사냥꾼의 아이덴티티가 이제 정말로 단 하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입장임.




바로 이 특성은 야생불 폭탄으로 시작해 야생불 폭탄으로 끝나는, 진짜 그 폭탄 기술 단 하나에 모든걸 건 구조의 직업이라는 것이다.

심지어 사냥꾼의 나머지 2특 전부 집중이라는 자원을 쌓고, 그것을 소비하는 강한 기술을 사용 후 다시 빌드업이라는 구조가 대부분인데

이 미친 특성은 집중에 아무 관련이 없는 폭탄 하나에 모든걸 걸었고 그 외에는 다 제대로 쓸모가 없는 또라이 같은 직업이라는 점이다. 나쁘게 말하면 나사가 빠진 구조고.


여튼 홀로라이브 내에서 성능이고 뭐고 간에 폭탄에 목숨을 건 인물이라고 하면 나는 이 토끼밖에 생각이 안남.

물론 생냥은 등신 of 등신이 폭탄 하나만 달고 다니는 저열한 직업이지만

토끼는 애가 좀 폭탄을 좋아하고 좀 많이 또라이같긴 하지만 그래도 애가 나쁘거나 열등하거나 그런 애는 절대 아니라는 점이 다르다.

뛰어난 페코-라는 좋아하되 생냥은 멀리해라. 어차피 와우 자체를 멀리하겠지만.




사실 생냥은 좀 어거지로 정한 감이 있다.

원래 창이랑 생존, 생태계 최하위를 생각하니까 홀로라이브보다는 홀로스타즈에 계시는 어느 영감님부터 생각나더라.

진짜로 창 들고 야생으로 가 생존했다는 점, 또라이임으로는 뒤쳐지지 않는다는 점, 심지어 맨날 당하고 산다는 점까지 정말 완벽하게 걸맞았는데


일단은 스타즈보단 홀로라이브쪽에 집중하고 싶어서 좀 억지로 정한거 같음





주술사




1. 고양 주술사 - 오오카미 미오 (JP Hololive Gamers)




미오샤는 '고양' 주술사라기보다는 전반적으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주술사 그 자체에 어울린다는 입장임.

다만 나머지 두 특성들에 핀포인트로 어울리는, 적어도 그렇게 생각나는 멤버들이 있어서 고술에 배정함.

기똥차게 점을 봐주는 부분도 있고, 와우의 주술사들은 늑대가 상징임.





기본적으로 주술사라는 직업의 기본 사양이 오크 주술사들에서 비롯되어 그런지, 오크들이랑 연관 깊은 짐승인 늑대랑 많이 엮임.

늑대 모습의 정령으로 변해 빠르게 이동하거나, 고양 주술사는 아예 용암덩어리 늑대 모습으로 돌진하거나 하는 기술들이 있음.


고양 주술사는 양손에 하나씩, 원소를 부여한 무기를 들고 적을 두들겨 패는 매콤한 손맛을 자랑하는 직업임.

홀로라이브 얼터너티브 공식 만화에서도 무기는 아니지만, 양 주먹에 불길을 감고 주먹질을 하는게 끼워맞추려면 끼워맞춰진다고 봄.




2. 정기 주술사 - 사쿠라 미코 (JP 0th)




우리의 엘리-트 무녀 사쿠라 미코가, 번개와 화염, 용암 등의 원소를 부리는 원거리 캐스터 정기 주술사에 매치됨.

용암에 빠지고 난리나는게 기본적으로 미코의 스탠스지만, 용암이라는 점에서 정기 주술사의 용암 폭발이 떠오름.

마침 미코도 일단은 무녀니까, 주술사에 부합하기도 하고.


https://www.youtube.com/watch?v=oVSMoKOLR6E


사실 엄청 옛날 옛적 설정으로는 미코치가 전기를 쏠 수 있다... 그러한 설정이 있었다가

지금은 뭐 못쓴다고는 하는데... 여튼 정술 평타가 번개 화살이다보니까 이것도 맞다고 해줘야 하려나?




3. 복원 주술사 - 코보 카나에루 (ID 3rd)




사실 코보의 직업은 범죄자도, 쿠소가키도, 발로란트 중독자도 아닌 레인 샤먼임.

직업부터가 주술사 맞음. 특히나 비를 다룬다는 점에서, 치유의 비나 회복의 물결 등 물의 원소를 통해 아군을 치료하는 힐러 특성인 복원 주술사에 이만큼 더 맞을수가 있나? 싶은 멤버가 없다시피 했음.

진짜 이 관련한 아이디어에서 코보랑 복술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




물론 이 쿠소가키의 평소 행실을 보면

복술로 몇 없는 딜특만 다 찍어서 힐 안주고 딜만 할거 같다는 왜곡된 편견이 생기기도 한다
진짜로 치유의 비가 적한테 데미지 주는 산성비 같은 특성도 있고




여튼 좀 억지도 심하고 나만 재밌고 남들은 재미없는 글 봐줘서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