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눈 여러개 달린게 진짜 천사의 모습일까?
진짜 카나타는 어떤 모습일까?
라는게 궁금했단말임.
그래서 찾아봄.

히브리어 원문에서 천사는 Mal'akh, 전달자(Angelos)로 쓰여있음.
그러니까 Mal'akh라고 명시된게 아니면 천사가 아니라는 얘기임.

에스겔서 10장 8절부터 12절을 살펴보면

그룹들의 날개 밑에는 사람의 손과 같은 것이 보였다.
내가 또 보니, 네 바퀴가 그룹들 곁에 있는데, 이 그룹 곁에도 바퀴가 하나 있고, 저 그룹 곁에도 바퀴가 하나 있었으며, 그 바퀴들의 모습은 빛나는 녹주석 같았다.
그 바퀴들의 모양은 넷이 똑같이 보여서, 마치 바퀴 안에 다른 바퀴가 있는 것과 같았다.
그들이 출발할 때에는, 네 방향으로 나아가는데, 그들이 어느 방향으로 출발하든지 돌 필요가 없었다. 어느 방향이든지 그 곳으로 머리를 두면, 모두 그 뒤를 따라갔다. 그래서 그들은 돌지 않고서도 어느 방향으로든지 다녔다.
그들의 등과 손과 날개 할 것 없이, 그들의 온 몸과 네 바퀴의 온 둘레에 눈이 가득 차 있었다.

라는 말이 있는데, 여기서 "그들"이 정확히 그룹(켈빔)인지 네 바퀴(오파님)인지는 명확하지 않음. 확실한건 오파님은 Mal'akh가 아니라는거임.
다만 켈빔으로도 보이는게,

"그들의 등과 손과 날개 할 것 없이, 그들의 온 몸과"

라는 표현이 있는걸 보면 이건 켈빔과 오파님 모두를 얘기한거로 보임.

다른 성경의 내용을 살펴보면
대부분의 천사들은 흰 옷을 입고, 금색의 띠를 차고있는데 타오르는 눈동자를 가졌으며 빛과 같은 얼굴에 동상과 같은 몸을 갖고있다고 나옴. 눈이 빼곡하다던지 그런 얘기는 없음. 그러니까 다르게 말하면 천사는 분명 인간의 형태를 하고있고, 나아가서 인간인지 천사인지도 모르다가 얘기를 마치고 하나님께 제사를 드린 불을 그 사람이 타고 올라가는걸 보고

"아 내가 천사와 대화했구나!"

하고 깨닫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음.

그러니 우리가 보는 그 카나타의 평범한 인간같은 모습이 아마 진짜 카나타의 모습일거고, 저 날개에 눈 박힌 모습은 작가의 상상력이 가미된 모습에 가깝다라는 결론임


한줄요약:
카나타 귀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