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는 미코 생일라이브에서 케이크에 있던 게스트로 나온 홀멤들의 오시마크가 있는 쿠키였음

마침 고자루쿠키도 레시피가 공개되기도 해서 고자루쿠키를 기반으로 저걸 아이싱으로 그리면 되겠지? 란 안일한 생각에 만들어보았음


레시피 참고자료



재료: 박력분, 계란, 버터, 설탕(백설탕이 없어서 갈색설탕으로 대체)



일단 레시피대로 비율은 맞추되 양은 2배로 늘려서 제작 시작했음

밀가루 240g을 체에 치고




그리고 바로 빡통인증을 하기 시작한 김홀붕

실온에 놔둔 버터 100g에 설탕 110g을 넣고 섞었어야하는데 버터만 휘저은다음 노른자를 먼저넣음ㅋㅋㅋ




뒤늦게 설탕 투하

그리고 사진 개 못찍는다면서 여동생한테 한마디 들음




중간이 갑자기 생략됐지만 아무튼 밀가루랑 잘 섞어서 반죽을 만들고 2덩어리로 나눠서 냉장고에서 숙성



1시간뒤에 꺼내서 랩에 넣고 밀대로 쭉쭉 밀고



미리 프린트해둔 오시마크를 대서 칼로 오렸음

여기서 오산했던게 종이가 생각보다 기름을 엄청 빨리 먹더라... 코팅이라도 하고 할껄



나머지 반죽 하난 꺼내니깐 이래됨...

가루 하나하나 다 모아서 어떻게든 랩에 우겨놓고 뭉쳐서



밀대로 미니 그나마 봐줄만한 반죽 완성


이걸 160도로 예열한 에어프라이어에 10분, 그다음 뒤집어서 5분정도 구워줬음


완성본

조금 많이 삐뚤삐뚤한게 문제지만 일단 넘기고



그다음에 오시마크를 그리기위해 아이싱 준비

아까 노른자 분리하고 남은 흰자와, 슈가파우더를 섞어서 휘핑하니 베이스가 될 아이싱이 완성

레몬즙은 왜 꼭 찾으면 안나올까 의문을 가지면서 걍 없이 강행


그리고 식용색소를 넣어서 색을 넣고 짤주머니에 대충 때려넣어서 아이싱 완성



똥손이지만 어떻게든 쿠키위에 아이싱을 그려넣었다



여기서 빡통인증2 아이싱 다 안굳었는데 다 굳었나 확인한답시고 만졌다가 대참사벌어짐ㅋㅋㅋㅋㅋㅋㅋㅋ

닻이랑 나뭇잎위가 다 망가져버렸다

아무튼 완성된 모습

갈색이랑 검은색은 만들자니 아이싱이 모자라기도 하고 색 너무 진한건 좀 그래서



편의점에 뛰쳐가서 사온 초콜렛으로 대체했음




맛있는 깔루아밀크랑 같이 잘먹겠습니다

쿠키는 딱 버터맛이 적절하게 들어가고 달달하고 잘 부숴짐. 근데 내가 반죽을 너무 두껍게 했는지 막 바삭하진 않더라ㅋㅋ

거기에 이전에 시험삼아 만든거랑은 또 달라서 대체 뭐가 문제지 하고 고민하게 만들었음ㅋㅋㅋㅋ 다음번에 만들땐 온도도 다르게 해봐야겠다

아이싱덕에 한층 더 달달해서 물리기 딱 좋은맛이였다. 깔루아밀크 최고야

이 크기면 2개로 1인분 맞겠지? 파는것도 1~2개씩 팔잖아? 


잘먹었습니다



글 인증



ps. 이거 만들기전에 고자루쿠키 레시피 시험용으로 만든게 있었는데 담날보니 사라져있어서 ??? 했는데 여동생이 다 먹었다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