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홀붕쿠킹 - 식사부] 카자마대의 포코베 가지 볶음밥

https://arca.live/b/holopro/75778668


2편 [홀붕쿠킹 - 음료부] 카자마대의 젖병 칵테일

https://arca.live/b/holopro/75780499


에 이어서



3편 디저트부



'카자마가 좋아하는 후부키 마이크'


사실 디저트를 가지고 고민을 진짜 많이함



카자마 하면 떠오르는건 사실 우버고자루의 쿠키인데



내가 베이킹은 진짜 잼병이라 자신이 없었음 오븐도 없고...




그렇게 이리저리 레시피 사이트에서 방황하다가



'링고아메'를 보게 됨





그 왜 애니에서도 많이 나오고


탕후루라고도 부르는(사실 둘은 조리법이 다르지만) 그거



이거보고 순간 떠오른게


전에 내가 홀챈에 글썼던






후부키(쿠로카미) 의 가지 마이크가 문득 떠오름



맨들맨들 하기도 하고...



그래서 가지도 어쨌든 과채류인데 해봄직 하지 않을까 싶었음




근데 난 가지를 생으로 먹어본적이 없었고




에라모르겠다 하고 진행함






재료소개



단거+가지











일단 가지를 사이즈에 맞게 잘라줌







그리고






레시피북에는 설탕 2대 물 1+a라고 써있는데




그런거 잘 모르겠어서









걍 잡히는대로 한웅큼 잡고








쏟아부음









넣는김에 꿀도 넣고









넣는김에 올리고당도 넣고







와 슈바 보기만 해도 당수치 오르는 느낌임








아무튼 여기다가 물을 살짝 넣고 졸여줌







졸여주는데





졸여주다가








잠깐 정신 딴데다 놓고 있었는데(아이리스 홀격하는거 구경했음)




갑자기 부뷰브븁ㅇ뷰뷰부 하는 소리 들려서 보니까 폭팔하고있음




슈바 이유를 모르겠는데 아무튼 끓어오름








근데 넘칠것같진 않아서 걍 놔두니까 거품이 점점 점도가 강해짐









불끄고 보니까 진짜 찐득한 당분만 남음



어우 보기만 해도 이썩을듯





암튼 시럽이 준비되었으니









가지를 젓가락에 꽂고










시럽을 살살 발라주면









반들반들해짐





근데 이상태로 놔두면 시럽이 계속 흘러내려서



냉장고에 넣고 굳히려고 적당히 목 긴 잔에 옮김








근데 그러지 ㅋㅋㅋㅋ 말았어야 ㅋㅋㅋㅋ 했음 ㅋㅋㅋㅋㅋ




슈바







놔두면 놔둘수록 잔 꼬라지가 개판이 남




이시점에서 걍 잔을 버려야겠다고 결심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냉장고에서 30분쯤 식히니까







설탕으로 코팅막이 쳐져서 건드려도 단단하고 손톱으로 튕겨도 팅팅 튕겨나감



적당히 딱딱해진 검고 굵은 (검열삭제)


아무튼 대충 모양새가 잡혀서








호일로 돌돌 감아서








마이크 비슷하게 완성









대충 만든 것 치고는 볼때 이쁨






딱 원하는 이미지대로 나오긴 함






포코베 옆에 귀엽게 플레이팅






맛은...아직 못봤음



지금 밤새고 만든거라 한숨 자고 야식으로 먹을 예정



완식인증도 그때 할거고...



근데 먹기 두렵다 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가지 한번도 안먹어봤는데 대체 뭔맛일까










암튼 이렇게 고자루3종 요리가 완료되었음!!




막날에 부랴부랴 만드느라 좀 대충 때려맞춘 느낌이 없지않아 있는데




그래도 재밌었다




콘코요24 이후로 밤낮 바뀌어서 지금 밤새고 만든건데



자고 일어나서 먹고 후기 꼭 남기게씀




그럼 나는 자러간다...다들 홀붕쿠킹 막날인데 많관부!!!









한입 먹고 포기함



이건 사람이 먹을게 아니다



일단 음식 자체가 아님



완식 포기다


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