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총수님의 생일날

일을 늦게 마친 홀붕이는 생탄제에 가려고 일을 마치고 길을 향하고 있었다.



그런데



(부우우우우우우우웅!)



갑자기 나타난 트럭 한 대가 홀붕이를 향해 달려오고 있었다


"어어! 안돼!"

홀붕이는 너무 놀라 기절해버리고 말았다



잠시 후 정신을 차려보니 몸은 멀쩡했다


"뭐였지?? 분명 트럭이 내 쪽으로 달려오고 있었는데"



홀붕이는 출항을 시도해봤다.

감각은 있었다


"아직 살아있어..! 근데 시간이"



시간을 보려고 했던 홀붕이는 자신의 휴대전화가 완전히 박살난 것을 확인했다


"그래도 아직 생탄제에는 늦지 않았겠지..?"



홀붕이는 서둘러 행사장 앞까지 도착할 수 있었다



그러나 입구는 어두웠고 문에는 달랑 종이 한 장만 붙어있었다


"설마..."


홀붕이의 생각대로였다.

차는 피했어도 생탄제의 차가움은 피하지 못한 것이다



"저기.."



철퇴를 든 사람이 말을 걸어왔다


"힉! 누 누구시죠?"



"나는 홀순이야. 평범한 17살 여고생이야"

"아까 트럭에 치일 뻔했잖아. 내가 쫓다가 놓친 트럭이었거든"

"지하실에서 도망친 녀석들을 처리하고 너가 괜찮은지 확인하려 했는데 갑자기 사라져서 찾고 있었어"

"이 먼 데까지 온 걸 보면 괜찮아 보이네"


"아 구해주셔서 고마워요 덕분에 살았어요"


 

"근데 혹시 너는 생탄제 보려고 여기 온거야?"


"맞아요, 그렇긴 한데..."


"한데?"


"놓쳤어요.."



 

"아 그래...?"

"푸흡! ㅋㅋㅋㅋㅋㅋㅋ"


"????????"

"왜 웃는거죠?"


 

"그야 너는 놓쳤으니까 ㅋㅋㅋㅋ"


"허..! 당신도 절 찾다가 이제 나타난 거 아닌가요!"



 

"아닌데? 찾다가 관두고 생탄제 전부 보고 한정굿즈 구하고 이제 나온 거야"



"이럴수가..."

"그럼 말해주세요. 재밌었나요..?"



 

"그걸 내 입으로 말하면 재미없지. 넌 식어버린 아카이브나 보라고 ㅋㅋ"



 

"ㅅㅂ.."





https://www.youtube.com/watch?v=MSIxNFblrCY&pp=ygUPbGFwbHVzIGRhcmtuZXNz


야마다 생일 축하한다!

(이 이야기는 절대로 절대로 본인의 경험담이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