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본 창작인지 아닌지도 모를 애매해서 걍 일반인 글은 지극히 주관적이고 편파적이고 두서없는 개인적인 내뇌해석에 기초하고 있으며

상당히 억지스러운 해석과 매치가 남발될 수 있으니 행여 다른 의견이 있으시다면 내가 틀린게 맞으니 미리 안죄송합니다


말 그대로 와우의 각 직업들과, 그 특성 전문화에 어울리는 홀로멤들을 제멋대로 생각해봤음

마법사의 경우엔 의외로 좀 뻔할수도 있지만 흑마법사는 굉장히 어거지같이 정한거 같기도 함





마법사




1.냉기 마법사 - 유키하나 라미 (JP 5th - Holofive)



솔직히 '얼음'이라고 하면 라미밖에 없다시피 해서 굉장히 안일하게 픽하긴 했음

사실 마법사도 아니고 설녀도 아니고 추운 지방에 사는 엘프, 그것도 하프엘프인데다가 추운것도 싫어하고

손에서 나가는게 얼음이 아니라 가라아게라는 설까지 나도는, 외형과 굉장히 따로노는 그런 느낌이었지만





그런데 홀로얼터에서 진짜로 어떻게든 얼음 마법을 쓸 수 있게 되어버려서

이제는 진짜 가라아게와 레몬즙만이 다가 아니게 되었다
와우의 냉법이랑 무슨 관련이냐면 그... 얼음 쓰잖아... 그거면 됐지 뭘...





2.화염 마법사 - 시라누이 후레아 (JP 3rd - Hololive Fantasy)



역시 불 하면 후레아가 아닐까? 이름부터 영문 표기가 Flare에다가, 시라누이라는 성도 불 화자가 들어가니까

하닌 여전히 안일한 생각에 화법은 후레아가 좋겠다고 생각했음. 어째 특성 두개가 벌써 하프엘프로 들어차 있다만 우연의 일치일 뿐이다

물론 이름부터가 불이라서 화염 마법사를 가져온것도 있지만...




솔직히... 이걸로도 설명이 되지 않을까?

방화 전문 기업 시라켄의 사장이시면 화법 해도 될거라 봄





3.비전 마법사 - 무라사키 시온 (JP 2nd)



비전이라는 단어 자체에 좀 생소한 느낌이 있을수도 있다고 보는데

와우 등에서 비전이라고 하면 불이나 얼음같은 원소의 형태가 아니라, 순수한 에너지 그 상태의 마법을 비전이라고 하는 경향이 있음

영문으로는 Arcane이라 표기되고, 신비한, 비밀스러운 등의 뉘앙스를 가진 단어이긴 한데

블리자드에서 비전 마법이라고 한 뒤부터 그냥 아케인은 비전이 되고 말았다


여튼 그렇기에 비전 마법이라고 하면 마법 그 자체, 가장 기본 중의 기본이자 원초적인 마법이며

그렇기에 대놓고 '마법사'인 시온에게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음




또한 와우를 비롯한 워크래프트 IP의 다양한 매체에서도 비전 마법을 사용한 주문들은

거의 항상 시온의 시그니처 컬러인 보랏빛을 띠고 있었기 때문에 어울린다고 생각했었음



거기다 비전 마법에는 단순히 저런 신비한 화살같은 공격 마법이 아니라

점멸이나 환영 분신, 투명화 등의 상대방을 농락시키는 마법들도 포함되어 있다

물론 다 마법사 공통 주문들이지만 해당 주문들에 대한 연마가 있는건 비전 마법사였던걸로 기억함


여튼 저런 마법으로 사람 농락시켜놓고 특유의 쿠소가키스러운 표정으로 놀려댈거 생각하면

시온만큼 어울리는게 없다








흑마법사


와우는 마법사와 흑마법사가 다른 직업이다

쓰는 마법의 영역도 다르고 특징도 많이 다른데 이름만 비슷하다

이건 번역이 저래서 저렇지 영판은 완전 다른 표현이다. 마법사는 Mage, 흑마법사는 Warlock으로 완전 다르다.


아니 그냥 헷갈리지 말라는 의미에서 그냥




1.악마 흑마법사 - 토코야미 토와 (JP 4th - HoloForce)



악마 흑마법사는 원래 악마 소환으로 보조적인 요소만 있다가, 탈태가 생겨서 폭딜러가 되었다가

악마사냥꾼 직업의 등장으로 탈태를 빼앗겨버린 이후엔 악마들을 끊임없이 소환해서 공격하는 특이한 딜러로 여러번 변모해왔음.


사실 톼삼은 종족이 악마인거지 본인이 악마인것과는 사실 굉장히 거리가 있다

오히려 천사에 가까운 새하얀 인성과 아름다운 미모를 가진 톼삼이 왜 악흑이 되었냐면 바로 권속들의 존재들이 한 몫 한다


(저러고 진짜 바로 다음날 야마다 복귀 예고 함)




그렇다. 톼삼은 무려 악마같은 뿔이 달린 권속이 있으며

그 권속을 소환해버린 전적이 있기에 악마 흑마법사로써의 위치를 차지하셨다고 생각함.




심지어 위에 말한 그 '탈태'라는 기술도 흑마법사 본인이 악마로 변신하는 기술이라

악마라는 종족적인 특징도 대충 맞지 않나 싶기도 하고





2.파괴 흑마법사 - 하코스 벨즈 (EN 2nd - HoloCouncil)



파괴 흑마법사는 불을 싸지르고 다닌다는 점에서 화법이랑 비슷하지만, 그냥 연소하는 불길이 아니라 지옥불을 만들어 던져댄다는 차이점이 있다.

또한, 주체할 수 없고 계산할 수 없는 혼돈의 마력을 이용해 사방 팔방 보이는건 다 파괴하려고 드는 싸이코 새끼들이 대부분이라는 설정도 있다.

홀로라이브에서 '혼돈'이라고 하면 역시 혼돈의 화신인 땃쥐가 제격이라고 생각했다.


사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아 시발 파흑은 이걸 누구로 해야하지' 하면서 안쓰려고 했는데


아니 그랬는데 한 사흘 전에




개 씨발

이 새낀 혼돈이 맞다고 확신하게 되었다.





3.고통 흑마법사 - 모리 칼리오페 (EN 1st - HoloMyth)



고흑은 암흑 마법을 이용해 적들의 생명력을 빨아먹고 영혼을 거두는 특성이다.

도트기 위주의 기술로 지속적으로 적에게 고통을 주고, 특히나 PVP 등에서 공포 등의 CC기와 도트의 연계를 통해 적들을 말려죽이는 사악한 특성임.



이쪽의 경우 후보가 아버지랑 루시아 둘 중에서 뭘 해야 하나, 하고 고민했지만

역시 해당 특성의 상징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유물 무기가 기본적으로 낫의 형상을 가진 물건이라서

일단 아빠를 고흑으로 선정했음.

죽기가 나오면서 강령술사보다는 이제 영혼 수확자의 이미지가 좀더 강해진 특성이기도 하고...


하지만 역시 천때기를 입는 직업인 흑마법사에 아빠를 선정해야 하는 이유는



이런 거대한걸 판금 갑옷에다 어떻게 눌러담겠음?

빨래판이나 그런거 숨 안막히고 입는거예요






여튼 이번에도 여전히 억지도 심하고 나만 재밌는 글 봐줘서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