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회사 처음 입사하고 첫 허들 넘었을때 당장은 좋았지만 곧 불만족스러운게 생겼고


나중에 더 좋은데 가면 나아지겠지 했고 실제로 더 좋아졌지만 아직 모자란게 많았고


그 다음엔 씹덕겜 만들러 가야지 했고, 지금 씹덕겜 만들면서 점점 만족감이 높아지긴 하는데 그래도 아직 모자란것같단 말이지


일하면서 편하게 일하기만 할 수는 없겠지만


만약 커버에 입사했는데 생각하던 것만큼 만족도가 나오지 않으면 어쩔까 싶은 두려움은 좀 있음


내 입장에선 국적 버리고 가려는거기도 해서 리스크도 큰 편이고...


항상 보면 이직하고서 전 회사보다 나빠져서 후회해본 사람들도 꽤 많단 말이지...


그래도 홀로어스나 개발하면서 홀로멤 모델링 보면서 일할 수 있으면 좋긴 하겠다


반대로 지금 우리회사겜 유저들 중에 우리회사 개발자로 입사하는게 꿈이라는거 보면


정작 우리회사겜보다 홀로라이브 더 좋아하는 내가 이자리 쳐먹고 있어도 되나 싶은 죄책감이 들기도 하고


어제 집 오는데 회사겜 굿즈 입은 사람 지나가는데 홀로굿즈만 바리바리 사들고 집가면서 좀 묘한 기분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