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별거 없는 부대였음

진짜 말단 중에 말단이라 불릴 수 있을 정도로 떨어진 격오지라 별 떨어질 일 거의 없고

인원도 적어서 밥이 맛있고 하는 일이라고는 맨날 앉아서 모니터로 바다 보는 일이 전부여서 별 일 없으면 선임후임 같이 떠들고 노는게 전부, 격오지라 야근 서다가 야식도 맘대로 해먹음 덕분에 라면 끓이는 실력(무쓸모)이 늘었다

밤에 연등은 사지방, 핸드폰, 노래방 빼고는 자유였음

ㄹㅇ 다른 부대한테 파라다이스라고 불렸던 부대였지

집이 좀 많이 먼 거 빼면은..


그런데 내 전입 바로 한 달 전에...


자러 가야지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