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짬히 조금씩 하던 히트맨 캠페인 다 깨고 프리랜서 시작했는데 뭔짓을 하던 된통 깨지고 실패하고 막히고 도저히 못해먹겠다
난이도 운빨 아이템 타겟배치 뭐 하나 제대로 풀리는게 없고 세번째 신디케이트를 넘을수가 없네 좆같아서 진짜 아오

아니 씹 파우나도 12시간만에 클리어했는데 나는 한번에 주욱 하는거 아니라고 해도 2주가 다 되도록 캠페인 한번 클리어 못하는게 실화냐
FPS 어디가서 똥손소리 들은적 한번도 없고 20년 넘게 게임하면서 아 여기선 이거하면 딱 이거겠네 싶은 게임적 감각도 엄청나게 다져졌고 홀로멤들 게임하는거 봐도 '아 ㅋㅋㅋ 나라면 저거보다는 더 잘할텐데' 생각한 적이 한둘이 아닌데
정작 게이밍 마망 키린이 차고 언락되기도 전에 12시간 걸려 클리어한 캠패인 나는 이제 헬기까지 언락되고도 아직도 븅신같이 삽질만 하고 있네요 허허허허허 에라이 등신새꺄


이런데서 자괴감 좌절감 느끼면 안되는데 진짜 기분 푹 가라앉는다... 어쨌든 내가 20년넘게 투자한 무언가가 좆도 아니라는걸 이딴식으로 느끼고 싶진 않았어
씨발 나 좀 ASMR로 위로해줘요 파우나 마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