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영어 못했음

걍 엄마가 초딩 때부터 오디오북 들으면서 따라읽게 하는 건 시켜줬는데

딱히 학습의지도 없고 책도 엄청 쉬운 거 써서

그냥 초등영어 수준 평범하게 잘하는 정도

(+디즈니픽사드림웍스 삼디 애니들 애청)


그래서 중학교 들어가서 영어점수를 한번 개조짐

B반으로 떨어지고 충격먹어서 그때부터는 시험기간에는 공부함


그거랑 별개로 엄마가 시켜서

아침에 학교가기 전에 해리포터나 퍼시잭슨 같은 책들 갖고

오디오북 들으면서 따라읽음


중 1 동안은 벼락치기 빡세게 안하면 시험 개조졌는데

한 중 2쯤 되니까 어느 순간부터 걍 잘 봐지더라


고딩쯤 되면 필리핀 연수 다녀온 애보다 영어 잘했음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저러고 자라서

딪픽이나 드림웍스 삼디 애니들이나

아앙의 전설 같은 거 존나 좋아했는데


이게 특성상 씹덕 쪽이랑 엮일 일이 없었는데

EN 보면서 정확히 씹덕+양덕 겹치는 삶을 산 케이스가 많아서인지

공감도 되고 추억도 돋고 그러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