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만큼 노력과 시간에 비례해서 결과가 나오는 것도 찾기힘듬
한 달 그리면 한 달 전보다 발전한게 눈에 잘 보이고
두 달 그리면 두 달 전보다 발전한게 눈에 달 보이는 게 바로 그림임
대신 그 만큼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 커
발전이 눈에 잘 보인다는 건 뒤집어서 말하먼 못난 부분이 아주 잘보인다는 거야
특히 그림을 그리게 되면 모작이 기본인데 보통 자신이 좋아하는 그림을 보고 모작을 하겠지?
그러면서 자기 그림 실력이 얼마아 한심하고 형편없는지 뼈저리게 알 수 있음
저 과정에서 멘탈이 갈리는 걸 얼마나 잘 버티냐에 달렸음
스스로를 독려하는 건 한계가 있어
진짜 미친놈처럼 긍정적인게 아닌 이상
그래서 아무리 못그려도 잘 그렸다고, 꼴리다고 칭찬해준다는 건 아주 좋은 문화야
그게 설령 빈말이라는 걸 알아도 그 그림쟁이는 다음 그림을 그릴 동력을 얻게 된다고
그렇게하면 기고만장해지고 싸가지가 없어진다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건 그냥 자기객관화가 안 되는 거라 보다 그 사람한테 문제가 있어서 생기는 것
어쨌든 어설픈 짤쟁이가 나타나면 나대나대해주고 덮쳐서 박으란 말이야
도망못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