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팁으로 하기엔 딱히 게임속 팁이 아니니 일반으로 한다


일단 이미 아는 사람도 수두룩 하겠지만 카시미어는 폴란드가 모티브임


이러한 모티브는 특히 이번 이벤트에서 카시미어의 용준좌를 맡았던 빅마우스의 등장식에서 눈에 띄는데 저 앞방향으로 꺾인 장대에 깃털을 단 장식은 대표적인 폴란드의 상징인 윙드 훗사르의 날개장식에서 가져온것으로 보임

이게 윙드후사르


뭐 기사라던가 그런 복잡한 이야기 빼고 여기서 가장 중점적으로 봐야할껀 카시미어의 사회 구조임

작중 묘사되는거론 카시미어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상위 지배층을 형성하고 기사계급이 중간계급 그리고 그외 사람들이 거의 농노수준의 생활을 하거나 이동도시에서 그 기업들 배불려주기 위해 존재하는 서민 소비자로 활동하고 그 중간계급인 기사는 이젠 국방보단 투기장에서 스포츠로서 싸우면서 사람들 도박질에나 쓰이는 싸이버-봉건펑크라는 기괴한 모습을 띄고 있음.


겉보기엔 헬테라에 어울리는 비현실적인 구조로 보임.

하지만 놀랍게도 저런 등신같은 구조의 사회체제를 가진 나라는 실제로 존재했음. 그것이 바로

폴란드-리투아니아 연합왕국임

이름 그대로 애넨 폴란드와 리투아니아가 중심이 되어 연방을 구축했던 나라임 지도 보면 알겠지만 우크라이나와 벨라루스까지 지배하던 나라였지.

문제는 국명에서 나오듯 민족은 굉장히 다양한데도 주류 민족은 오직 폴란드인과 리투아니아인이었단 거임.


폴리투는 수도인 바르샤바와 리투아니아의 중심도시인 빌노에서 노닥대며 각자의 개인 영지에서 농노들의 돈 삥뜯어다 호화생활 하는 귀족새끼들과 그만치는 아니지만 그럭저럭 생활하는 폴란드,리투아니아 평민,그리고 카시미어 촌동네 농민들처럼 허구헌날 삥은 삥대로 뜯기며 가난하게 살아가던 우크라이나와 벨라루스 농노들이란 삼단 계급구조를 가지고 있었음 여기에 추가로 우크라이나에 살면서 전쟁질을 해주지만 존나게 푸대접 받던 코사크라는 반유목 부족집단도 존재했지

여기서 귀족을 기업 폴리투 일반인들을 이번 이벤트에 나온 일반인들 농노들을 변방에서 기사단에 세금뜯기는 호구들 마지막 코사크를 감염자 기사들로 대체해보자 각이 나오지?

이런 비정상적인 빈부격차와 민족구성은 당연히 꾸준히 나라를 분열과 반란을 야기할 수 밖에 없었고 폴란드는 처음엔 버텼지만 결국엔 

이꼬라지가 남.

잘나가던 오스트리아와 러시아 독일에게 삼갈죽

스토리 이벤트에서 카시미어가 우르수스에 위협받고있는 모양새를 보면 카시미어도 저꼬라지가 얼마 안남은거로 보임


3줄 요약

카시미어는 좆되가던 시절 폴란드가 모티브임

특히 이벤트로 묘사된 사회상과 차별이 그러함

언젠가 좆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