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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전에 중고나라에 기프티콘인가 뭐 비스무리한거 1만원 사기 먹어서 미친 새끼 걸렸다 생각하고

비록 1.5만원이지만 조지겠다는 일념으로 경찰서 신고함


잡고나니까 잼민이었음 ㅋㅋㅋㅋㅋㅋ

어머니께서 굉장히 안절부절하시고 아이 걱정을 많이 하시는 것 같더라고 

전화통화를 하니까 그 우리아이가 잘 몰라서, 경황이 없어서 ㅠㅠㅠ 막 이런 말 같지도 않은 개소리를 하면서 변명하길래

저 어머니 그건 말도 안되는 소리구요 라고 일침박기는 했는데 여튼 계속 전화하는 내내 죄송하다고 굽신거리고, 내가 미안할 정도로 굽히고 들어가니까 맘이 좀 약해지는 건 사실이었음.


제발 우리아이 벌써부터 이상 생기면 안된다고 취하해달라고 거리길래 당연히 1.5만원 받고 취하할 수는 없고

나도 하루동안 연차내고 조서 작성하고 경찰서까지 왔다갔다하고 그랬는데 15만원 받으면 취하해드리겠다고 하니까 

바로 알겠다고 하고 너무 감사하고 계속 인사하면서 바로 15만원 보냄... 정작 나한테 사기친 잼민이는 사과도 안하는 것 같던데...

여튼 부모는 뭔 죄겠음 그냥 15만원받고 취하했음

후 자식 잘못 두면 부모가 고생이 많다.....


그거슨 사기치는 새끼를 잡으면 되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