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창한 봄날이었다/추운 겨울의 어느날이었다

이런게 첫장에 있으면 글이 식상해 보일 수 있음

별로 읽을 마음도 안 들게 되고


2.이건 잘 모르겠는데 아마 세계의 창조..대전쟁..

이딴거 쓰지 말라는 뜻인거 같음

확실히 글이 늘어져 보일 수 있음


3/4.이거는 무조건적인게 아님

예를 들어 등장인물 ab가 있다 가정하자

이 둘이 대화를 하는데

“a대사” a가 말했다. “b대사” b가 말했다.

->”a대사” “b대사” 이게 더 깔끔함

저 표현을 남발하면 내가 상황을 전달받는 느낌을 줌

누가 이 대사를 하는지만 암시해주면 굳이 필요없음

연속으로 많이 쓰지 말라는 뜻


5.글이 라노벨같아짐

느낌표는 왠만하면 하나만 쓰자


6.이건 잘 모르겠음

근데 너무 남발하면 서프라이즈 되는건 확실한 표현들


7.넷플릭스 번역이나 사이버펑크처럼 시발만 남발하면

글이 저급해보이고 난잡해짐

고든 램지처럼 찰지게 할 자신 없으면 자제하자


8.너무 자세한 인물 묘사는 글의 라노벨화를 초래함

물론 인물묘사는 독자의 상상력에 도움되지만

눈동자 색까지 자세히 묘사한다건가 할 필요는 없음

너무 오그라드는 글이 될 가능성도 있음

여기에 예시 쓰다가 오글거려서 관둠

아무튼 인물 묘사는 간단한 외형 정도면 됨


9. 8번과 같은 이유

이름, 간단한 특징 정도면 된다


10.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독자가 넘기는 부분은

존재할 필요가 없다고 봐도 됨

굳이 필요없어 보이는 부분은 과감하게 지우자


물론 이게 절대적이란 말은 아님

근데 저걸 어긴 글들은 대부분 잼민이 망상글이더라

글을 읽는건 독자지 작가가 아니기 때문에

나 혼자 좋다고 자캐딸하고 망상질한다면

그 글은 양판소마냥 실패했다고 볼 수 있음

요즘 챈에 글 쓰는 애들 많이 보이던데 

열심히 쓰라는 의미에서 한번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