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리우올림픽 펜싱 남자 개인전 결승.


펜싱경력만 20년넘는 베테랑 펜싱선수와 


첫올림픽 출전인 스무살 언저리 선수가 붙음.



15점내기 경기인데 역시 경험은 못이기는지 


베테랑 펜싱선수가 13 : 9로 떡발라버림


세계 정상급 경기에서 3점이상 털리면 사실상 패배 확정이라서


상대 선수의 감독까지 그냥 은메달로 만족해야지 하고 있었음




근데 한 관중이 갑자기 '할 수 있다'라고 외쳤고




바로 이 장면이 나옴


이 장면 이후 3세트에서 14:14까지 밀어올렸고


결국 박상영 선수는 스포츠역사를 통틀어도 거의 유례없는 역전승으로


대한민국 최초 에페금메달을 따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