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시리즈의
불사조 기사단 촬영 중
볼드모트 역의 랄프 파인즈가
연기에 너무 심취한 나머지
실제로 아바다 케타브라를 사용했고
덤블도어 역의 마이클 갬본이
엉겁결에 맞대응하여 벌어진 사고
CG처리하는 것 아니었냐며
감독을 힐끗 쳐다보는 장면이
영화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촬영장을 기웃거리던 머글을 포함해서
도합 스물네 명이 사망했고
8만명 이상의 난민이 발생했으며
사건의 축소 은폐를 시도한
관계자 세 명이 아즈카반에 수감되었다
연출을 맡은 데이비드 예이츠 감독은
'그래도 CG값은 굳었다'라는 취지의 글을
SNS에 게시하고 빈축을 샀다
영화 촬영지였던 인도 뉴델리에는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비가 세워졌다
국제영화협객회에서 몰래 기밀자료를 꺼내온 것이니 퍼가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