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2학년 때였나?

나는 수업이 너무 쉽고 지루해서 

수업 안듣고 폰으로 애니를 보고 있었음 (애니 제목은 러브라이브)

근데 선생님이 갑자기 내 스마트폰을 뺏더라고

지금 수업 시간에 무슨 짓이냐고

난 그래서 한숨 쉬면서 말했지

"문제가 너무 쉬워서 애니 좀 보고 있었지 말입니다"

그랬더니 선생님께서

"문제가 쉬워? 그럼 어디 한번 나와서 풀어봐"

하시더니 고3 수업과정인 기하와 벡터 문제를 내더라고?

근데 이걸 어쩌나?

난 이미 대학교 수업까지 마쳤다.. 랄까?

그까이 문제는 1분도 안되서 풀었지(어이 공부까지 잘하는거냐고!)

암튼 문제 싹 풀어버리고 이제 됐죠?

라고 하고 다시 자리 앉아서 애니 봤음

그리고 주변 애들이 박수치더라 (뿌듯)

그리고 점심시간에 김은지라는 애가

나한테 러브레터를 적어서 책상에 올려놨더라고

하.. 잘생기고 공부까지 잘해서.. 난 너무 피곤하다..

러브레터는 당연히 거절했다

나에겐 이미 코토리 쨩이 있으니깐 (이시대의 진정한 사랑꾼 뭐야!)

아무튼 요즘 너무 피곤하다 

나 좀 내버려 뒀음 좋겠다

그럼 난 코토리 쨩을 보러 이만.(쑻)








재밌게 봤으면 개추 ㅋㅋ 일단 난 안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