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222884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이후, 주요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조직들이 함께 들썩이는 모습이다. 각종 언론에서 알카에다, IS 대원이 이미 아프간 수도 카불에 진입했다는 보도가 이어지며, 아프간이 테러조직의 ‘소굴’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전직 미 CIA 요원 더글러스 런던에 따르면, 알카에다는 아프간에서 미군이 철수하는 시점에 맞춰 조직원들을 다시 아프간에 보내고 있다. 또 탈레반이 미군 기지에 수감돼 있었던 알카에다 대원과 연계조직의 핵심 인사들을 풀어준 것으로 전해졌다.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에서도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인도 언론 더힌두는 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IS, 자이시-에-무함마드(JeM), 라슈카르-에-타이바(LeT) 등 이슬람 과격단체 대원들이 최근 카불로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더힌두는 “탈레반 지도부도 이를 알고 있다. 과격단체들은 탈레반의 통제를 받고 있지 않으며, 카불 내 다른 지역에서 활동할 가능성이 있다”며 “탈레반이 이들을 무력으로 몰아내려고 한다면, 단체 간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벌써 무장단체들이 카불에 입성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