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피스


SS급 현상금 사냥꾼 라이선스 보유자.

전설적인 공포의 사냥꾼.


그녀의 위세 아래, 수많은 흉악범죄자들이

원통함을 품고 감옥에 가야만 했음.


S급 라이선스 소지자는 종종 약간 규칙의 속박을 받았지만,

메피스는 달랐음.


어둠 속을 홀로 나는 속박할 수 없는 밤새처럼,

그녀는 지휘할 사람이 없을 정도로 충분히 강했음.


무기는 항상 휴대하고 다니는 두 자루의 리볼버,

속사형의 "조커"와 대구경의 "하트".

그녀의 전용기는 발할라에서 생산된 4세대 발키리를 개조한 블랙잭이었음.


블랙잭은 표준장비인 실드를 제거했고, 자신의 기체 출력과 화포무장을 강화했으며,

메피스의 재빠른 재장전 테크닉과 맞춰서, 순간적인 화력으로 무시무시한 폭발을 일으켰음.

메피스가 SS급 현상금 사냥꾼이 된 데는 블랙잭의 공이 컸음.


파트너인 사딘 남작과 함께 행동했고, 도박을 아주 좋아했지만,

조직 "애샌드"와의 전투 중에 받은 저주로 인해, 도박을 하면 반드시 졌음.


저주를 풀기 위해 동분서주했고, 풍만한 동성의 몸매를 즐겼음.

물론, 여행길에 걸리는 임무는 처리했음.


"허, 오늘은 운이 없는걸."


태연자약.

한때 칠흑의 사냥꾼이 벌이는 전투를 목격한 용병이 메피스를 묘사한 말임.


그녀는 어떤 적이라도 담담하고 이성적인 태도를 유지했음.

두려움과 위축은 이미 뒷전이었고, 영원히 변치 않는 확고한 전의와 냉혹한 전투 스타일만이 남아있었음.


"네 비장의 카드를 보여봐!"


메피스가 이 말을 했을 때, 그녀의 적은 이미 진 거였음.


"Black Jack!"


메피스가 어두운 밤의 사냥꾼이라면, 그녀의 애기 "블랙잭"은

바로 그 사냥꾼의 손에 들린 냉혹하고 무자비한 엽총이었음.


전광석화, 총열 속 깊숙한 곳에 숨어있는 무서운 힘은,

항상 그의 주인이 적의 마지막 한 가닥 남은 희망을 찢어발기는 것을 도왔음.


반짝 뜨고 마는 다른 자와는 달리,

메피스가 여행하면서 겪은 매 전투는 모두 사람들에게 칭송받을 만했음.


그녀가 한가로이 휘갈겨 놓은 모험수첩이 전 세계를 휩쓸고,

종종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기도 했음.


"뭐…… 괜찮지."


메피스는 서점 안에 가득 쌓인 《빈유 사냥꾼의 모험수첩》을 바라보았음.


"많이 팔면 아마 유명세에 도움이 되겠지?

예를 들면…… 발육이 좋은 예쁜 아가씨들의 흥미를 끈다거나 말이야."


이 책들을 돌아볼 때마다, 그녀는 그렇게 공상했음.


"왕자님이 좀 잘생겼으면 좋겠고.

나를 흥미롭게 해준다면 더 좋을 것 같아."


메피스는 도박을 하면 반드시 지는 저주를 뿌리치기 위해, 산을 넘고 물을 건넜고,

심지어 소문으로 떠도는 "왕자와의 키스" 방식까지 시도했음.


다만 그녀는 여전히 지고만 있고,

결국 왕자도 찾는다고 쉽게 나오는 게 아니었음.


"예쁜 아가씨하고 입맞추는 거라면 얼마나 좋을까."


풍만한 여성을 사랑해 마지않는 메피스는 종종 이렇게 불평했음.


메피스에게 체포된 세계최고의 지명수배자 중에는

과거에 세계의 한 영역을 지배했던 지하황제,

사악한 인체실험연구기관, 혹은 거대 테러리스트의 조직도 있었음.



- 정리된 리스트


와카의 "백수왕(百獸王)" 발라카.


제국의 "바실리스크" 샤쓰라.


"죽음의 박사" 칼라디스.


"혀 자르는 자" 헬렌.


츄젤의 "미친 코끼리" 카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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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시기의 등장인물들 중 바이론을 제외하면 최강의 파일럿.


인게임 삽화를 보면 묘하게 오보로와 라이벌 기믹이 있는데,

최신 스토리 기준 오보로의 역량을 감안할 때, 

이게 정말이면 바이론을 포함해도 1부 시점 최강자 중 하나가 됨.



그리고 사딘 남작은 메피스가 블랙잭의 보조기로 사용하는 얘를 말함.

보조기 중에는 파일럿하고 유대를 쌓을 정도로 고도의 AI를 가진 타입이 있는 듯함.

바이론의 보조 AI도 수다쟁이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