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풀어내는 도중에 끼워넣으면 사족될 까봐 빼뒀던 썰들 몇 가지.





프라이드의 기억


알다시피 프라이드는 기억상실 중인데 

제국 영토를 바라보면서 두통과 함께 머릿속에 노이즈 낀 영상이 떠오르려 했던 장면이 나옴.


반쯤 확신하긴 했지만 원래 제국출신인 게 거의 확정되었다.




성스러운 산의 결투


"성스러운 산"은 원래 라인 지역의 심볼이었고 많은 관광객이 오던 명소였음.

현재는 몇 년 전의 대전이 연상되는 탓에 찾는 사람이 많이 줄었다고 함.


흑기사와 용사는 이곳에서 결투를 벌였고 이 싸움의 승패가 전쟁의 승자를 결정지었는데

왜 이 결투가 전설이 되었는지 떡밥이 나온다.


이곳에서 벌어진 전투의 여파로 산의 높이가 3분의 1(!) 깎여나갔음.

무슨 짓을 벌인 거냐.




바모프의 대진운


바모프는 뭔가 당하는 역 이미지가 강한데

돌이켜 보면 대진운이 최악을 자랑함


메인스토리 첫 데뷔 때 걸린 상대는 크리스틴.

다음에 싸운 건 바이론.

이번 49지에서는 홍우하고도 대치한다.


사실 교단기사라면 그 잘난 기계교단에서도 꼭대기층 가까운 강자인데

얻어걸리는 게 죄다 자기보다 더한 놈들 뿐임.


요즘은 슬슬 원래 포지션이 개그 아닐까 느끼는 중.

속세의 상식이 결여된 교단인이라서, 본인은 진지한데 트러블 일으킬 때도 많고.




바이론이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바이론은 스로카이의 친모 안네로제를 끔찍하게 아끼는데

평소는 주변 사람들이 얼어붙을 정도로 살벌한 분위기 풍기는 아재가

안네로제 앞에서만은 안나라고 애칭을 부르면서 자상해짐.


메인스토리에서도 베카스가 안네로제의 소재지를 찾던 것만으로

바이론한테 얻어터진 적 있었고.


이 둘의 관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는데

안네로제가 바이론에게 스로카이는 당신에게도 가족과 같다고 말한 거 보면,

혹시 안네로제가 바이론의 핏줄. 후손이 아닐까하는 추측도 하는 중.


바이론이 싫어하는 거?

철가면이라 부르면 칼빵 날릴 정도로 진짜로 싫어함.


문제는 바이론을 철가면이라 놀릴 정도로 배짱 있는 놈들은

베르카라던가 홍우라던가 다 만만치 않은 괴수들이라서 

아무리 싫어해도 실실 거리며 놀리는 구도가 자꾸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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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토하자면 나중에 쓰려고 정리했다가

요약글 말미에 넣는 거 까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