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의 창조자는 초반에 꽤 돈이 쪼들리는 게임이라 초반부터 후반까지 있는 다양한 돈벌이 수단들을 언급해봄
몇개는 운에 기대야 하지만 그렇게 나쁘진 않을듯?

*퀘스트 클리어

이거야 모르는 사람이 없겠지만 굳이 말하자면 토벌퀘를 제외하고 퀘스트 클리어임.
토벌 퀘스트는 던전이 생성되서 그걸 터는 퀘스트인데, 카마이타치나 메테오볼(이게 맞나?)같이 특수드랍템을 기대할만한 보스가 아니라면 초반에는 별로 하고 싶지 않은 퀘스트임. 너무 호흡이 길어서.

이 중에서 가깝거나 먼 거리를 이동하는 배달, 호위 퀘스트는 1번 세게를 늘린 이후 인지도 2를 들여 살 수 있는 행각(극) 어빌리티를 기본으로 깔고 래빗 송으로 배속을 걸고 다닐 수 있으면 제법 빠른 시간 안에 달성할 수 있고, 섬멸 퀘스트나 전쟁 퀘스트는 거의 시간을 안 잡아먹는다고 봐도 됨
조달은 평소에 아이템을 꾸준히 모아놨거나 조합 스킬을 배워놨고 레시피를 열심히 모았다면 세이브/로드를 써서라도 날로 먹을 수 있고.

그리고 섬멸 퀘스트는 필드에서 게임 내 시간을 아끼고 싶다면 필드에서 퀘스트 마크(? 표시)가 붙어있을 경우 클리어->엔터 간섭을 통해 시간 소모 없이 이동할 수 있다는 사실은 꽤 유명하지만 모르는 사람도 있을거임

이 게임에서 퀘스트 클리어 말고도 기본적으로 써먹을 수 있는 시간 절약 방법인데 해보면 금방 이해할거임

다만 명심할 것은 이런 길드 퀘스트는 휘석과 인지도를 쉽게 버는 용도지 돈 버는 용도는 아님.

인지도를 얻는 양을 늘리는 과장 스킬을 최대한 빨리 익히고 열심히 해보도록 하자.




그러니 돈을 제대로 버는 방법은 이 아래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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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농사 스킬, 요리 스킬 필요)

이 게임에서 가장 돈을 잘 버는 방법으로, 계속 농사를 짓고 그게 자라면 요리해서 '출하'하는 방법으로 돈을 벌 수 있음
이걸 위해서는 최소 조건으로 농지가 필요함. 

1번 세게를 늘린 다음 0.5 인지도 소모로 교환 가능하니 구해놓고, 이후는 농사 스킬과 요리 스킬을 배워서 기르고 조리해서 팔아버리면 됨.


마이 타운이나 서브 타운에서도 가능하지만, 농지가 좀 더 싸고 편함. 

이후는 스킬 쓰지 말고 맵 편집에서 밭을 자기가 원하는 식으로 배치해서 열심히 기르면 된다. 


이 출하를 쓰면 일정 메인 퀘스트 이후 나오는 세계의 신앙을 올리는 데에도 도움이 되고, 너프를 한번 먹었지만 그래도 지금도 제법 돈이 됨.

심지어 음식점의 최대 등급 음식은 협상 스킬과 매력, 호감도(보단 앞의 2개가 중요) 이 모든게 적당할 경우 최소 가격인 108원에 구매가 가능한데 우리가 출하할 경우 432원이라는 어이없는 가성비까지 가지고 있음.


즉 음식점에서 음식을 팔게 하고 휘석 40개를 투자해서(웃기지만, 그 와중에 휘석은 도로 훔칠 수 있음) 대량 판매를 하게 하면 농사가 아니어도 소소한 이득을 볼 수 있다는 점. 초반에는 이것도 귀하기 떄문에 초반부터 퀘스트 하며 틈틈히 음식을 모아두고, 종종 집어먹다가 신앙이나 돈이 급하면 팔아먹는 식으로 무?역을 해보자.


농사는 씨 뿌리고 물 뿌리고 영양제 뿌리기까지 하면 되고, 그 시기에 맞는 걸 기르면 성장 촉진 영양제가 없어도 제법 빨리 자람. 

그래도 시간은 꽤 걸리지만 물만 꾸준히 줘도 시기에 맞지 않는 녀석들도 10~15일 안에 파종이 되는 편...인데 귀찮음.

하지만 이 게임 특성상 시기가 안 맞아도 딱히 물도 안 주고 심어두기만 해도 1달 안에는 수확이 가능하며, 비가 직접 물 줘야 할 적당한 타이밍에 자주 올 수록 그 시기가 미묘하게 빨라짐. 

*8/18일 추가
깜빡하고 안 써놨던 부분인데, 이 비오는 순간이건 몇일에 한번이건 한번씩 성장했을 즈음에 들어가줘야 제대로 성장하는 모양.
들어갈 때 단계를 판정하는 식인듯?


그러니 플레이어는 이런 식으로 자란 녀석들의 농사 품질을 올리는 방법을 알아두자.

이렇게 심고 물뿌리고 다 자란걸 수거하고 하다 보면 한번 어빌리티 성장속도가 너프 먹었음에도 농사 어빌이 생각보다 빠르게 100을 찍는데, 여기에 장비까지 전부 농사가 10(각별 품질 최대치)~14(최고 품질 최대치) 오르는 장비를 끼고 심고, 품질 상승 영양제를 뿌리면 엄청난 품질의 농사물이 나옴. 엉터리로 10~12로 도배한 상황에서도 +150 이상의 물건이 나올 정도.

이후는 이걸 전부 요리로 조리해서 팔면 실패작이 아닌 이상은 개당 1000~5000이 뽑히고, 농사 스킬이 높을수록 +치 말고 야채 자체의 수거하는 양도 늘어나기에 상상 이상의 돈을 벌 수 있음.


근데 하다 보면 알겠지만 이 요리, 요리 스킬 100 이상에서 +40 이상의 고오급 요리는 활성된 장 스킬을 최대한 끌어올렸을 경우 음식 먹을 수 있는때 먹어도 관련 스탯을 ☆4이상 올려주는 물건이라 좀 팔기 싫어질지도 모름.

올리고 싶은 스탯과 관련있는 조미료를 술집에서 대량으로 잘 구매해놨고, 그걸로 요리를 만든다면 더더욱 그럼.

스탯업에 관심이 있다면 고오급 요리 빼고는 팔아버리는 식으로 조절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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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 퀘스트 부츠 배달(랜덤 등장 산적) / 산적 등장(상인 타입)


둘 다 특수 퀘스트라 등장 자체가 운빨이지만 잘 써먹으면 꽤 돈이 되니 첨언.

이 둘의 공통점은 하나.

산적(정확히는 야도野盜인데 산적이라 합시다)이 대량으로 등장하는 특수 퀘스트임.


적들 중 이 산적은 기이할 정도로 돈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 5레벨이어도 6000원 정도의 현금을 들고 있음.

즉 이놈들을 쳐죽여서 돈을 드랍시키면 된다...고 간단하게 말하고 싶지만 초반에 소재 해제와 금전운 스킬도 낮을텐데 그냥 죽여서 얼마나 많이 드랍을 하겠음? 그런고로 답은 '훔치기'임.


다만 초반(2)에는 손재주가 아무리 높아도 돈을 훔치는 난이도는 정신 나간 수준인데, 그걸 최소 20번 이상 해야 하는 상인 특수 퀘스트나 즉사 공격을 퍼붓는 보스까지 상대해야 하는 부츠 배달 퀘스트를 하다보면 아무리 퀘 한번에 돈을 초반부터 5만 이상씩 끌어모을 수 있는 기회라 해도 욕이 많이 나올거임. 그 와중에 얘네가 엄청 약한것도 아니라서 방어구가 구리면 얻어터지다 죽을테고.


그래도 준비를 다 해놨으면 퀘스트 한번에 몇만 정도는 가뿐하게 끌어모을 수 있고 명백한 적대형 몬스?터에게 훔치기를 쓸 경우 딱히 성격이 악해지지도 않는다는 점에서 정말 짭짤함. 후반이 되면 이놈들도 1~2만씩 들고 다니니 후반에도 짭짤함. 그때는 그냥 때려잡아도 소재 해제와 금전운 어빌 레벨도 높을테니 10만 정도는 대충으로도 뽑을 수 있음. 죽인 산적이 드랍한 돈을 그놈들이 바로 줏어버려서 빡칠 수도 있지만.


그러니  보통 자기 레벨/2의 산적을 대량으로 때려잡는 식이라 방어구만 정말 잘 갖추면 문제가 없는 상인 퀘스트 쪽은 넘겨두고, 잘 뜨진 않지만 위험한 부츠 배달 퀘스트에 대해서 설명해 두겠음.


이 부츠(물건) 배달은 마을 안에서나 필드 이동 중간에 경비병이 검사도 하는 등 생각보다 배달이 곤란한 퀘스트지만, 최대한 빠르게 가져다 줄 경우 초반에도 퀘스트 주제에 1.5~2만을 슬럼가의 블랙 길드에서 받아먹을 수 있는 괜찮은 퀘스트임. 


특수지만 무조건 블랙 길드퀘 답게 중간에 경비병에게 걸리거나 하면 성향이 떨어지지만...역설적으로 경비병을 죽여도 성향과 호감도가 떨어질지언정 나중에 적대화되서 등장하진 않는지라 최하의 성향인 악마 상태가 아니더라도 이 '물건'을 들고 다니면 부담없이 경비병들을 괴롭히고 다닐 수 있다는 건 재밌는 점. 


그러나 중요한 건 이걸 배달시키고 나서 특수 보스인 조직 보스스러운 적과 그 쫄따구인 산적 패거리가 돌아다니는 특수 맵에 들어가있을 때임.

여기서 적대하지 않는 산적놈들을 하나씩 훔치기로 털어보는 것도 좋지만, 그 경우 성공이건 실패건 보통 훔치기처럼 성향이 떨어지고 실패시 전체 적대가 된다는 점+털기 실패시 계속 성향이 떨어졌던 거 같으니 성향 관리를 하고 있다면 패스.


그러니 미리 성향이 떨어지지 않도록 적대를 시키기 위해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1. 왼쪽 위의 보물상자를 까면 '죽고 싶은 모양이군'하면서 조직 보스와 산적들이 덤벼듬. 전부 몬스터 판정이라 딱히 문제 없어짐.

2. '물건'을 안 전해주고 퀘스트 실패시 바로 적대함.


근데 초반에는 성향하락 몰?루 하며 퀘 클리어 후 상자를 까서 적대하는 쪽이 나음.

이 경우 조직 보스가 즉사 공격이자 적이 쓸때만 강해보이는 스킬인 데스 스터브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 주의. 즉사내성을 최대한 높여야 퀘스트 레벨+10에 보스 보정까지 들고 있는 이 자식에게 그나마 쉽게 살아남을 수 있음. 저거 말고도 다크 볼 등을 쓰고 상태이상 공포를 거는 카운터 스킬인 위압을 가지고 있으며 그냥 아프게 패기 때문에 방어구도 든든한게 좋음. 아니면 돌격과 어둠 데미지 비율감소 장비를 좀 준비해 가던가.


어쨌건 이런 보스를 때려잡으면 드랍템은 없지만 휘석 1개와 경험치, 필드 던전이나 토벌퀘 보스 처치시 정도의 인지도를 얻을 수 있으니 나쁠 거 없고 산적들 중 하나가 무조건 기프트를 하나 떨어트리기까지 하니 플레이 방식이 선인이건 악인이건 이길 각이 보인다 싶으면 이놈들에게 달려드는 걸 추천.


어쨌건 보스를 어떻게든 조지고 나면, 또는 보스를 구석에 두고 공간이동 등으로 도망가면서  위의 상인 퀘스트보단 숫자가 적지만 걔네랑 다르게 퀘스트랑 레벨이 동일=개개인의 돈이 충분히 많은 산적들에게 마음껏 훔치기를 사용하여 털어먹고 나가면 이것도 꽤 돈이 된다. 

이런 식으로 보물상자를 털어 배?신했어도 정작 블랙 마켓에서 퀘스트 보상은 제대로 받을 수 있다는 것도 포인트.


다만 성향 걱정에 돈과 휘석을 포기하고 '물건'을 안 전해주려면 길에 버리거나 그냥 보관소에 넣어두거나 경비병에게 바로 줘버리는(성향+20) 방법이 있는데, 위에 말한대로 보관소에 넣어두고 성향 약간을 소모해서 경비병과 합?법적으로 싸울 수 있는 용도로 쓰는 것도 가능. 아니면 좀 간당간당할때 성향 부스트용으로 쓸 수도 있음. 

보물상자나 위의 보스 일당 특징들은 다 멀쩡하게 존재하고 있으니 돈 걱정 없는 상황이면 이쪽이 더 나을지도 모른다. 둘러쌓이는 상황에서 전투 시작이라 좀 빡세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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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마궁 100층 클리어


메인 퀘스트에서 여신편이 끝나면 열리는 던전. 

적이 레벨 200 제한은 걸리지만, 그 전에는 내려갈수록 플레이어 레벨+3~40 정도까지 적이 강해져서 대장장이로 장비빨을 강화하거나 운 좋게 얻은 강력한 장비같은게 없다면 똥꼬쇼 하기 딱 좋은 장소긴 함.


즉 애초에 이걸 돌파할 수 있는 시점에서 돈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100층까지 최종 도착했을 시 그 귀한 요정의 가루(장신구 제외 사용시 고른 장비 1.0 rank 상승. 가급적 레벨 제한을 받는 무기 말고 방어구에 쓰자)를 3개나 주고 돈 999999원, 휘석 999개, 수집/빨리 먹기 기능서 등의 풍성한 선물을 받을 수 있어서 열린 직후 쌓아놓은 물약을 빨아가며 도전하는 짓도 가능함. 

한번 클리어 해도 똥꼬쇼 끝에 강해져버려서 메인퀘가 좀 시시해진다는 단점 뺴곤 아무 일도 없을 거임.

 

심지어 이렇게 한번 지하 마궁을 재패하고 길드 마스터에게 지하 미궁 이야기하면 퀘스트 보상금이 클리어 한 층수=100%만큼 증가하기에 이후 퀘스트는 개당 1만대 보상의 짭짤함을 자랑하게 된다. 말 그대로 보상이 표기*2가 되기 때문.


후반부에도 퀘스트 죽돌이를 하는 게임 특성상 루프 플레이당 한번은 재페를 해놔야 하고, 이놈의 요정의 가루 탓에 극후반에도 울면서 돌게 되는  게임에 익숙해질수록 악랄한 던전이지만 돈 급할때에도 친구가 되준다는 점에서 매우 고마운 곳.

최대한 빨리 깰 수 있도록 폭발 저항+폭발 범위+폭발 위력+대량의 폭탄을 준비해 템 따윈 줍지 않고 적도 길도 마구 터트리며 아래로 내려간다는 전술로 최대 25분만에 클리어를 찍은 남두인간포탄같은 사람도 있는 모양이니 참고.


레벨 200을 넘겨서 적들이 허접해진 상황에서도 템에 대한 욕심을 안 버리면 5시간도 넘게 걸릴 수 있고, 좀 버려도 2시간 걸리는 동네인데 세상은 참으로 두렵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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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적으로 이 정도가 제일 효과적임.

이거 말고도 마이타운에 상인 잔뜩 밀어넣고 보관소 명령어로 등급 높은 물건 팔아먹기(단, 자기 협상이 낮으면 덤터기 쓰기 좋음)라던가 여러가지로 다른 방법도 있지만, 나중 가면...돈도 휘석도 별로 안 중요해짐


그러니까 돈벌이에 너무 신경쓰지 말고 컨셉질을 즐기는 게 이세카이의 창조자의 진정한 재미일지도 모르니 이 공?략에 너무 매몰되지 말길.

이것마저 엘로나랑 결과가 똑같다니 너무너무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