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같이 존나 극단적인 상황 아니면 민간통제는 최소화하는게 맞고, 통제 최소화와 방역성과를 동시에 잡기 때문에 문재인이 존나 방역 잘하고 있다고 할 수 있는거야. 다른 나라들이 존나 빻아서 빨리 걸려갖고 항체 만들어서 지나보내자고 뻘짓해갖고 경제 아작나고 있을 때 한국은 방역도 성공하면서 경제도 OECD 1위하고 객관적으로 존나 잘나가.

네 ㅎㅎㅎ 아버지 찾으면 끝물이라던데... 뭐 아무튼, 어제도 다시 여기 오셨으니 댓글 달아놓으면 언젠가 와서 보시겠죠? 사실 처음에는 정권 하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간접적으로나마 정부와 관련되어 있다는 논리로 '그래서 세월호는요?' 앵무새짓이나 하려고 했는데 대뜸 민주주의를 강론하셔서 ㅎㅎㅎ 먼저 언급된 민주주의는요, 사실 저도 민주주의 좋아하고 무죄추정, 법률불소급 이런 거 좋아하는데 , 님이 워낙 강경하게 반응하셔서 조금 더 비논리적으로 대응한 면이 있네요 ㅎㅎ 그렇지만 집회가 이미 예고된 상황에서, 더군다나 전모 씨나 일부 보수 세력의 과거 행적으로 보아 대량 감염의 위험이 뻔히 보이는 상황에서 그 방법이 최선이었을까하는 아쉬움은 남네요. 당연히 탱크로 깔아뭉게라는 정도는 아니고 과거 집회시 전 정권들이 했던 수위만 했어도 될 텐데, 상황도 상황이고요, 보수정권과는 달라보이고 싶었는지, 전에 썼던 것처럼 방역에 자신감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결정은 결과적으로 코로나에 대한 공포감을 국민들에게 재각인시켰어요. 어차피 숨어드는 인간들 잡으러 다니려면 경찰의 안전과 공공의 이익을 저울질해야 할 텐데 말이죠. 다음으로 신천지인데, 전체적으로 보면 님이 말씀하신대로 외신들의 찬사를 받은 성공적 방역이죠. 다만 '어떻게 그걸 막았나'가 아니라 '어떻게 그토록 퍼졌나'에 주목한다면 전에 올려드린 링크에서처럼 아예 문제점이 없었던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신천지 관련해선 의료진 공인지, 정부 공인지 더 일반화해서 논의해볼 여지가 있었는데 그쪽으로는 이야기가 안 흘러가더라고요. ㅎㅎ 그럼 왜 정부 욕하냐!라고 하신다면, 정부의 모호한 태도떄문이에요. 신천지 트롤링을 겪었음에도, 식당, 카페, PC방 등에서 일어나는 비고의성 집단 감염은 물론이고, 교회나 집회 등 고의로 벌어지는 트롤링에 대한 선행적 대처가 부족하다고 저는 생각해요. 유즈맵 7인입구막기도 못 깨는 게 사람인데 말이에요. 필연적으로 트롤링에 의해 무너질 정책을 국민들에게 주문했는데(=국민들이 방역사령관), 실패하면 국민여론이 신천지탓, 이태원 클럽탓, 교회탓으로 향하더라고요. 그 과정 속에서 (이 글이 쓰인 진정한 이유가 되었던)PC방 영업 정지 등 다소 의아한 정책(지 찾으면 끝물이라던데... 뭐 아무튼, 어제도 다시 여기 오셨으니 댓글 달아놓으면 언젠가 와서 보시겠죠? 사실 처음에는 정권 하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간접적으로나마 정부와 관련되어 있다는 논리로 '그래서 세월호는요?' 앵무새짓이나 하려고 했는데 대뜸 민주주의를 강론하셔서 ㅎㅎㅎ 먼저 언급된 민주주의는요, 사실 저도 민주주의 좋아하고 무죄추정, 법률불소급 이런 거 좋아하는데 , 님이 워낙 강경하게 반응하셔서 조금 더 비논리적으로 대응한 면이 있네요 ㅎㅎ 그렇지만 집회가 이미 예고된 상황에서, 더군다나 전모 씨나 일부 보수 세력의 과거 행적으로 보아 대량 감염의 위험이 뻔히 보이는 상황에서 그 방법이 최선이었을까하는 아쉬움은 남네요. 당연히 탱크로 깔아뭉게라는 정도는 아니고 과거 집회시 전 정권들이 했던 수위만 했어도 될 텐데, 상황도 상황이고요, 보수정권과는 달라보이고 싶었는지, 전에 썼던 것처럼 방역에 자신감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결정은 결과적으로 코로나에 대한 공포감을 국민들에게 재각인시켰어요. 어차피 숨어드는 인간들 잡으러 다니려면 경찰의 안전과 공공의 이익을 저울질해야 할 텐데 말이죠. 다음으로 신천지인데, 전체적으로 보면 님이 말씀하신대로 외신들의 찬사를 받은 성공적 방역이죠. 다만 '어떻게 그걸 막았나'가 아니라 '어떻게 그토록 퍼졌나'에 주목한다면 전에 올려드린 링크에서처럼 아예 문제점이 없었던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신천지 관련해선 의료진 공인지, 정부 공인지 더 일반화해서 논의해볼 여지가 있었는데 그쪽으로는 이야기가 안 흘러가더라고요. ㅎㅎ 그럼 왜 정부 욕하냐!라고 하신다면, 정부의 모호한 태도떄문이에요. 신천지 트롤링을 겪었음에도, 식당, 카페, PC방 등에서 일어나는 비고의성 집단 감염은 물론이고, 교회나 집회 등 고의로 벌어지는 트롤링에 대한 선행적 대처가 부족하다고 저는 생각해요. 유즈맵 7인입구막기도 못 깨는 게 사람인데 말이에요. 필연적으로 트롤링에 의해 무너질 정책을 국민들에게 주문했는데(=국민들이 방역사령관), 실패하면 국민여론이 신천지탓, 이태원 클럽탓, 교회탓으로 향하더라고요. 분명 그들이 잘못한 건 맞지만 그런 사례가 없으리라 생각한 것도 아닌데 말이에요. 그리고 정부가 단속하려는 과정 속에서 (이 글이 쓰인 진정한 이유가 되었던)PC방 영업 정지 등 다소 의아한 정책(식당은 밥먹고 살아야 하니 그렇다 해도 PC방과 카페는 편의를 위한 시설로 묶을 수 있으나 PC방은 정지, 카페는 영업) 등이 제게는 반감으로 다가왔고요. 외식 쿠폰 등 경제 활성화 정책은 언젠가는 해야겠지만, 교회 및 집회 집단감염을 모른 채로 추진했다가 수백 명씩 나오고 나니 취소, 수정하는 걸 보면 결과론적으론 내수부양책은 시기상조였죠. 아마 정부탓이라고 주장하시는 분들도(진중권 씨처럼) 이때 정부의 대처가 미흡했다고 말하는 게 아닐까 싶어요. 아무튼 지금의 제 생각을 말하자면 최선책이라고 주장했으면 잘하고 있었는데 너네가 망쳤다, 같은 말은 무의미하다는 겁니다. 사실 이쯤 오면 감염은 무조건 정부탓이 아니라 일정 기간마다 내야 하는 세금같은 건데요. 교회 잘못이요? 물론 있죠(설마 제가 정부 비판했다고 교회 및 집회조차 옹호한다고 생각하신 건 아니죠? ㅎㅎㅎ). 다만 지금 오천만 국민들이 입구막기를 하고 있으니, 너 때문에 실패했다고 "과도하게" 화내면서 은근슬쩍 정부 추켜세우지 말라는 뜻입니다. 오천만이 한마음으로 행동한다는 '완벽한 솔루션'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으니까 말이죠. 만약 화내야 한다면 그것이 최적의 해답이 아님을 알았을 때뿐이겠지요. 숨어드는 일부 교인들을 잡아내는 문제가 그렇고, 시기상조로 판명난 일부 경기부양책처럼요. 사실 지금 이런 말하면 좀 그렇지만, 세월호 앵무새로 끌어내려 했던 마지막 주장이 '어떤 사고는 반드시 일어난다'예요. 정부가 아무리 애를 쓰고 막아보려 해도, 사고 발생 건수의 최저값은 결코 0이 아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고 그 자체에 주목할 게 아니라, 사고의 최소화에 주목해야 한다... 다른 자잘한 문제까지 다 하면 글이 너무 길어지니 그만둘게요. 음, 엔터 누르면 바로 입력되어서 한 문단에 글이 꽤 긴데요. 이틀 지난 댓글도 확인하시는 거 보면 길어도 다 읽어보시겠죠? 욕은 하시지만 나쁜 사람은 아니리라 믿어요~ ㅎㅎㅎ 아 그리고 혹시나 정부가 칭찬받을 때는 언제인지 궁금하시다면...  제 생각에는 (거의) 없다인 거 같아요. 그게... 누군가는 사고 이후 7시간동안 행방이 묘연하는 대형 사고를 치기도 하고, 누군가는 잘 해결했나 싶다가도 완벽을 기하지 못해 위기에 처하더라고요... 단 한 명이 사망해도 그에게는 그 목숨이 전부인데, 저는 개인적으로 정치인들이 '이 정도면 다행이다'라는 식으로 말하는 거 아주 싫어합니다^^ 아무튼 이게 제가 말하고 싶었던 전부입니다. 나머지 글들은 다 지울 거고, 여기에다가도 댓글 다신다면 확인한 걸로 알고 지울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