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우주에 존재한다는 것은 질량, 에너지 등을 가진다는 것을 의미. Kordo는 우주의 뒷면에서 존재하는 것을 창조, 변화, 조작, 제거 등을 할 수 있는 미지의 물질이다. Kordo는 2040년, 아시아와 아메리카 사이 뭍혀졌던 대륙, Beringia 베링지아가 솟아오르는 현상 이후 인류의 지질학적 조사로 발견되었다.

인류는 이 Kordo라는 물질의 가능성을 높이 보고 전 세계의 과학자들을 모아 urbo de laborejo 연구 도시 라보레조를 설립하고 kordo를 이용한 기술을 중립적으로, 그 어느 국가의 휘하에도 두지않고 연구를 시작했다. 첫 성과로는 슈퍼벌, 벌 멸종에 의한 생태계 멸망을 kordo의 기술력으로 방지할 기계형, 강화 생체형 벌을 발명해냈다.

허나, 베링지아 출현 현상 10년 후, 인류 역사 상 대위기를 맞이한다. 모기, 벌, 나방 혼합 괴생물체가 온 하늘을 뒤덮고 이것의 흡혈은 바이러스를 전파. 흔히 미디어에서 말하는 좀비와 같은 특징, 무적은 아니지만 강인한 생명력과 광폭한 정신질환을 보이고 치료의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게다가 일본에서의 첫 목격을 시작으로 수십~수백 미터 크기의 괴수들, Jugo 쥬고가 나타나 세상을 어지럽히기 시작했다. 군사력 선진국들은 물리치려했으나 날벌레의 가루 분진과 쥬고의 파괴력, 특히 비행형 쥬고의 생체 EMP 펄스 공격에 군사력은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그러던 중, 라보레조는 전 세계의 시민들에게 공표했다. 라보레조는 현 괴생명체들로 부터 안전히 격리될 방법이 있으니 이곳으로 모이라고. 사실 라보레조는 선진국으로부터 이 사건의 원흉으로 의심되어 라보레조의 기술을 선진국에 제안했을 때에 거절을 당했다. 그렇기에 저 선동을 섣불리 믿고 따르지 말라 당부했지만 각 국가의 정치인들도 라보레조 쪽으로 떠날 채비를 한다는 루머에 의해 대량의 인류 이동을 저지하진 못했다.

그러나 뜻밖의 상황이 사람들에게 직면했다. 도착을 해보니 라보레조는 왠 거대한 벽으로 둘러 쌓여있었고 그곳에는 수천만명의 방역 검사관들이 줄을 세우게 하여 검사를 했다. 이것은 미세 감염자인지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인데 그들의 말로는 날벌레 감염은 미세 감염 상태일 때는 보균자 상태이지만 더 노출되어 감염도가 증가할 때만 좀비화, 그렇기에 순수 0% 감염도의 사람만 라보레조에 거주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먼 길을 감행한 후 허망하게 출입이 불허된 무리는 이에 크게 반발하며 자경단을 꾸려 선진국의 군사력과 합세해서 라보레조를 공격했다. 하지만, 라보레조는 kordo의 압도적인 기술력으로 무장해서 완벽히 방어했다. 물론 연구 도시는 오로지 방어만이 목적이었고 오히려 외부 세력이 부당함에 의해서 공격 목적이 있었으니 전쟁은 외부 세력이 평화 협의를 제안한 끝에 종전했다. 이후 세계는 3구역으로 나뉘여졌다.

라보레조는 국가로서 승격되어 Levigan 레비강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외부의 거절된 인류는 United Renewed Conflux Allied Nation, URCAN 우르칸, 그 외 애초에 여건이 안되거나 괴생물체의 사태에 의해 베링지아에 올 생각조차 못하고 하루하루를 아포칼립스처럼 사는 Strayed 방랑인으로 나뉘어진다. 레비강은 방랑인 수색 및 구조를 약속했지만 모종의 사건으로 몇 십년에 걸쳐 제작된 Kordo 병기 생산 공정이 손상되어 쥬고를 퇴치하는 계획은 그만큼의 몇 십년 동안은 미뤄질 것이라 고했다. 또한 이 전쟁의 소식을 듣고 가지 않겠다 선언한 방랑자들도 있게 됐다.



"...오늘 날 레비강은 그 당시의 기술력보다... 흐음... 제노야? 니 옆 짝꿍 좀 깨워줄래?"

"줄리오, 일어나야 되."

"커헉ㅍ크흡, 음냐. 미아냉 잠이 아직"
...어제 그건 무슨 일이었을까. 정리 하자면 나는 어제 친구들과 플라코 살로노에서 친구들과 재밌게 놀려다 그 일당들의 소동에 휘말렸고... 나는 엄청난 힘으로 녀석들을 무찔렀는데 이미 정신이 안좋았던걸로 기억하는데 무슨 가스가 날 재웠다.

...복잡하네. 모르는게 한 두가지가 아니야. 다만 도망치고 싶지않아. 친구들한테 물어야겠어. 난 쉬는 시간에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소개가 너무 미뤄졌네. 난 제노라고 해." 키는 170 초반의 흑발 동양인 남자는 친근히 나와 악수했다.

"어... 음. 어제 있었던 일 기억나?"


"무슨일? 우리 걍 플라코 살로노 가서 논게 다 아닌가?" 제노는 별일 없었다는 듯이 대답을 했다.

"에음... 그랬지. 근데 뭔가 기억이 끊긴 느낌없어?"

"에? 우리가 뭐 술이라도 했을리가 없잖아? 우리 15살이라고."

"그건 맞는데..."

"아무튼, 오늘은 딴 곳에서나 놀자. 오쉴?"


그렇게 나는 제노를 따라갔다. 나는 그 때 녀석의 눈가에 그믐달 같은 꿍꿍이가 있는 눈빛이 기분탓이 아닌걸 눈치채야했다.





==========


...

"어이 거기 너, 눈 찡그리지말고. 집중해" 한 레비강 출신 고테크 군복 슈트를 입은 여성이 평야 중간 돌무더기 뒤에서
엄폐 장전하며 바이저 속에서 통신으로 숨찬 상태로 동료를 다그쳤다.


"아니 땀이 눈에 들어갔다고. 하... 제길 이번 건은 너무하지 않냐?" 같은 복장의 남성이 여성 동료의 반대편으로 좀비를 유인 질주하는 중 투덜대며 엄호 사격 난사를 하고 있다.


"...뭐가 너무 하단거지? 좀비 정도야 별 것 아니잖아. 걍 무리 규모가 평소의 3배정도라고 뭘...". 그녀는 다시 침착하게 총 장전을 마치며 좀비들을 향해 사격을 시작했다. 많은 시간이 흘러 인류의 총은 사격 방식이 바뀌어 탄피는 떨어지지 않지만 세월이 흘러도 전쟁을 하면 피는 떨어져 바닥이 붉은 늪이 되는건 여전했다.


이 때, 중대형 드론이 하늘을 가르며 나타나는 동시에 좀비들을 정밀 조준 후 머리만 말끔하게 난사 요격하기 시작했다. 상황 종료 후, 고요함 평온을 알리듯 드론에서 통신이 오갔다.


"너네 엄폐물 여부를 모르니 폭발없는 깔끔한 수단을 준비해야됐는데 수가 이렇게 많으니 화력 준비하느라 늦었다! 미안!"


남자는 드론을 조종하는 동료를 미심쩍어했다. "네~ 네~ 절대로 늦잠 자다 조종 임무 진입한건 아닌가 모르겠네요 티르미아 선배."


"용캐도, 이번엔 그런 이유가 아니야. 일단 너희 임무가 끝나는 대로 신속 복귀하라는 명령이다. 단순 회의고 바로 시작하는 임무가 아니니 바로 쉴 수 있어, 걱정마." 당당하며 활기찬 목소리의 로레타는 돌변 진지한 얘기를 꺼내었다.




이곳은 긴급 회의실.

레비강의 군사 고위층 - Armeo 아르메오,

캐플리슈 생체 Kordo 연구 고위층 - Kordo Bioinĝeniero, KBI

캐플리슈 기계 Kordo 연구 고위층 - Kordo Mekanika Inĝeniero, KMI

국세, 정치 및 외교계 정치인- Politikisto 폴리티키스토->폴리티

등등의 각 거물 집단들의 3명의 수장이 모여 앉아 요원들을 대기하고 있었다.


아르메오 측은 지하오 智豪 중장이 막 도착한 요원들을 반기며 양 옆에 앉혔다. "오 그래, 달핀과 시지온. 어서 오게나. 편히 앉어들."


"끄아악, 중장님이 나오실 정도면 무슨 일인걸까?" 긴장한 상태로 식은땀이 감도는 속삭임을 달핀에게 전했다.


"분명 보통일일 수가 없겠지." 달핀은 과묵히 회의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이미 회의실 프로젝터 벽 쪽에서 대기하던 아르메오 측 또 다른 인물 키르잔이 브리핑을 시작했다.


"최근들어 여러 지역, 특히 이졸리타 구역, 그 외에 우르칸에서도 특이 사건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들의 공통점인 즉슨, Kordo 기술력을 이용한 난동 이상의 사건이라는 점입니다."


회의실은 크게 술렁이기 시작했다. 분명 공정의 쇠퇴로 오랜 개발 기간이 예상되는 Kordo 계열의 기술은 분명 제작이 중단됐고 그나마 존재하는 모든 기술은 아르메오 측이 소규모 뿐이지만 엄격하게 통제되는 무력 수단이었다. 회의실 내 시선은 폴리티 측을 제외한 서로를 향해 의심의 눈초리가 오갔다.


KBI측이 고함쳤다. "이졸리타 구역으로 유출된건 그렇다 치더라도, 우르칸까지도 어찌 유출된겁니까?"


"아무래도 내부 스파이의 소행으로 밖에 여겨지지 않습니다. 이전까지도 레비강의 자잘한 기술은 어느샌가 레비강 외부의 Rubloko 루블로코 무인 쓰레기 처리장에서 유출되기는 했습니다만 이번 유출건은 이런 단순한 수단을 통해 이루어질리 만무합니다."


"애초에 어느 형태의 기술이 유출된거죠?" KMI측이 날카로운 의문을 날렸다.


"문제의 Kordo 소동이 찍힌 영상들을 볼 때, 범인들은 어떤 특수한 장치도 없이 신체에서 발동시킬 수 있는 부류입니다."


"그럼 이건 생체류 Kordo 기술이란 말이 되겠군요?"


"잠깐, 이런 억측은 자제해야 되지 않을까요? 분명 제대로 찍히지 않은..." KBI측이 반박해보려 했다.


허나 KMI측은 "쯧쯧, 2040년대 이후로 화질이 720p 이하인 cctv 영상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물며 시민들도 대부분 고화질 카메라 부품을 단 폰을 보유. 게다가, 이 영상들 모두, 각자 다른 사람인걸 선명이 보여주는 반면 수상해 보이는 장치는 전혀 보유하고 있지 않군요?"


"저희도 내부 정밀감찰 결과 명백하..."


"아니아니, 그 어느 지부의 실책인지 알기 어려운 이유는... 저리 생체적 기술을 보여도 저런 기술을 얻기 위해 신체에 주입하는 기술은 분명 KMI 기술도 필요한 부분입니다." 폴리티 측은 침착한 언변을 통해 두 지부의 대립을 무너트렸다.


"어찌됐든 지금 우리가 파악 가능한 사태는

1. 광범위한 규모의 생체형 Kordo 병기 기술이 범상치 않은 경로로 유출됐고

2. 이 기술은 KBI, KMI 모두의 기술을 필요로 한다.

정도 되겠군요. 보통 문제가 생기면 문제의 원천을 먼저 봉하고 남은 잔여물을 수습하는 것이 옳으나... 이 발생 소재지가 불분명한 이상 전자는 한 동안 해결 불가 입니다. 저희 아르메오가 직접 문제의 Kordo 난동 범인들을 포획 하겠습니다."


"필시 레비강 내 용의자는 주의해주셔야 될겁니다. 대다수의 범인들은 미성년자로 보입니다." 폴리티 측은 이에 약간은 걱정인듯한 표정으로 조언한다.


"참고하겠습니다. 이만 해산할까요?"


...


"제노, 애들은 언제 오는거야? 그리고 이 곳은 뭐고?" 라울이 제노와 같이 도착한 곳은 고요한 폐차장이었다.


"이졸리타 구역은 좀 야박한 대우를 받는 듯해. 레비강이 지어진 초창기엔 국가로서의 신속한 구축을 위해 여러 시설이나 공장이 지어졌대. 그런데 몇몇은 실제로 사용될 여지가 없어진 것들이 꽤 많았고 마침 블랑카, 부르가, 이졸리타 구분이 있을 시기라 건설가들은 이 많은 폐건물을 레비강 외부 처리 시설로 버리기엔 시간이 오래걸리니 이졸리타 조노로 지형채로 밀어냈다고 해."


"지형채로...?" 눈이 휘둥그래지며 라울이 되물었다.


"응, 어떻게 가능한지는 몰라도 그 기술로 폐건물을 전달하기엔 레비강을 둘러싼 벽의 게이트 있지? 그건 차량이 통과할 수준이라 전체 이동엔 무리가 있나봐. 그래서 이렇게 방치됐는데 이졸리타가 좀 문제가 많은 사람이 거주하는 구역이라 이런 곳을 아지트로 삼고 활동하는 갱도 있데. 물론 여기는 그나마 부르가와 이졸리타 중간에 설립된 캐플리쉬 학교 때문에 주변 치안은 학교 측이 보장해."


"어 그럼 우리가 여기에 온 이유는 뭐야?"


"여기를 우리 은둔지로 삼고 놀자 이거지." 제노가 가벼운 눈웃음과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것도 잠시, 제노의 눈이 매서운 맹금류의 눈과 무표정이 되었다 "그전에..."


제노의 손은 흐물흐물한 남색의 젤리의 형태를 취하고 라울을 향해 찌를려고 했다. 그 즉시 라울도 놀라운 속도로 허리를 왼쪽으로 숙여 피했다.


"역시 너도 맞구나...!" 제노는 쉴새없이 짧은 시간 내 수많은 주먹을 내질렀다. 라울은 한 대정도만 왼팔에 맞고 뒤로 급히 물러섰다.


"왜... 왜 그래 제노?! 내가 맞다니...?" 당황한 상태로 숨을 헐떡이며 라울이 물었다.


"왜 모르는 척이냐 프흐흣. 너도 Kordanto, 능력을 가졌잖아. 자 덤벼! 이미 뒤는 벽이라고. 도망칠 순 없다!" 제노는 거리를 좁히려 달려들었다.


라울도 주먹을 내지르려 했으나 맞은 왼팔은 근신경이 마비된듯 힘이 전혀 들어가지 않았다. 놀랐지만 빠른 판단으로 오른팔을 내질렀다. 그렇게 두 주먹이 맞 부딫혔다.





어찌저찌 1화도 완성했네. 쓰는 내내 2가지 기준이 자꾸 옥죄어서 포기했음.

1. 곤살 ai짤. 아이디어는 좋았는데 문제는 매번 같은 인물이 나오게 그려지는건 불가능하더라고.

2. 자꾸 이전화가 10000글자라서 10000자는 써야겠다란 부담감이 있었는데






응 나머지 5천자는 곤살 코드더라. 마침 글 내용도 짜르기 좋은 즘이라서 다행임. 읽어줘서 고마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