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이 밤을본다

발걸음이 끊긴 거리와 

한없이 공허한 마음을 본다


그때 반짝인 일등성

그후로 줄곧 일등성을 보았다 

너였다


항상 그곳, 그 위치에서 나를 반겼다.

이젠 너와내가 서로를본다

밤하늘을 본다 

일등성보다 반짝이는 추억이 생겼다


하지만 넌 일등성이 아닌 초신성이었다

밤하늘의 일등성이 없어졌다

쓸쓸히 밤을본다 내마음을 본다 

외로히 마음을 달랜다

하지만 마음속에는 일등성이 찬란히 빛나고 있다

오늘도... 내일도... 넌 그곳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