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떠나간 그대 위한 것


서로 이어지는 다리 같았던 우리의 사랑은 조금씩 어긋나

끝내 부러지고 말았으나


나는 다시 다리를 쌓아올릴테요

그대가 반대편에서 반겨주지 않더라도


나 혼자 그대 위한 다리를 쌓겠소

설령 그대가 원치 않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