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M3는 찍먹용으로 샀던 거고, 네오80 빌드할 생각으로 모으던 부품들이 있는데,

막상 살 때 되면 안 살 것 같아서 보강판, 기판만 주문했더니 나중에 전화 와서 취소하길래 마음이 떠버렸슴다...

요즘 우짖는 내 인텔 맥북을 보고, 스톡 열릴때까지 쌓여가는 돈을 보니 맥미니를 사는 게 현명할 것 같다는 생각에 전부 M3에 박아버렸슴다. 🤣

그리고 타건음 녹음하다가 30초 넘어가면 이륙하는 통에 그 결심은 더 확고해 진 검다...


사진은 데스크테리어, 원거리 줌 사진만 화각 문제로 캐논 77D고,
접사는 리코 GR3x에 광각 써서 왜곡이 좀 있고, GR특 빨간 계열이 좀 찐득하게 나오는 점 이해 바람다. :)


녹음은 AKG Lyra로 무손실 녹음 해서 H264 인코딩 후 용량이 너무 크길래 컴프레서 한 번 더 돌렸음다.
마이크에 쇽마운트가 없어서 책상 울림이 좀 들어갔을 수도 있는데 이건 양해 바람다. 🤞

대충 이러고 삼다. 😁


전체 모습은 이렇슴다.

검은색 내수용이라 옆 판이 동색인데 쓰려던 키캡이랑 잘 어울려서 냅뒀음다.


키캡은 레오폴드 그라파이트 오렌지, 그라파이트 화이트 섞었고, M3 이전에 쓰던 것들이라 따로 추가지출은 없었음다.


스위치는 jerrzi의 연지축이고, 한국에는 파는 곳이 없어서 엣~~~~~~~~~~날에 만년필 취미 할 때 쓰던 타오계정 살려서 구해 왔슴다.
옛날엔 무조건 배대지 보내고 그래서 오래걸렸는데 요즘엔 직배도 되고 세상 참 좋슴다. 😂

스위치 좀 떠 보이는데 키캡 뺀다고 좀 들뜬 것 같고 문제 없슴다.

보강판은 주문 제작한 플렉스컷 알루미늄이고, FR4도 있는데 얘네 서비스 축 끼웠다가 안 빠져서 고생한 기억 때문에 청소도 할 겸 알루로 다시 돌아왔음다.

스테빌은 돈 아끼려고 AP, WS 이중사출, 체리 등등 다 써보다가 키캡이랑 안 맞는지 뭔지 돈은 돈대로 쓰고 나테빌에 정착했슴다. 🤣
(그래도 정신 못차려서 스웨그키에서 새로 나오면 한 번 찍먹은 해 볼 생각임다.)

연지축이 롱폴이라 나테빌도 롱폴임다.

폼은 M3 기본 폼들 그냥 씀다. 날카로운 소리 제 취향 아니기도 하고, 가족들 거슬리니까... 조금 둥글둥글 예쁘게 살자고 폼빌드임다.


스테빌 소리임다.


타건음임다.


그럼 안녕히 주무십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