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마무스메가 아니라 진짜 500키로 그람에 육박하는 덩어리 경주마들 사이에서 맨몸으로 달리기 시작하는 캐르


허겁지겁 달리지만 눈에 불을 키고 미친듯이 쫒아오는 몽골군의 기세로 뒤를 밟는 마군에 서서히 가까워지며 죽음이 드리워 질때 자신의 과거를 후회하며 용서를 비는 캐르.


하지만 이윽고 앞발에 밟히고 나자빠지며 수 십마리의 마군사이에 짓밟혀서 정상이라면 될 수 없는 각도로 팔다리가 꺾인체 고통에 켁켁거리면서 숨도 못쉬고 부르르 떨며 눈물 만 흘릴뿐인, 엉망진창으로 물리치료당한 캐르를 보고싶다.


이 감정.. 분명 사랑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