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칼 온 기념 + 또 저지르는 영역표시글


*당연한 얘기지만 본인은 그냥 택티컬 나이프를 좋아하는 수집가일 뿐, 이상한 짓 하려고 사는게 아님! 애니 좋아하는 사람이 피규어를 감상하는 것과 같은 결이오*



 350달러짜리 택티컬 뽕 맞은 사람을 위한 나이프.


칼등에 달린 흉측한 서레이션이 특징인 물건이다.


 에솦유저, 밀덕이라면 알 수 있는 오도기합 짜세 해병 트래비스 헤일리와 콜라보해서 출시했음.


초기엔 군용 느낌 색상, cpm 3v 강재, 트레이너 구성으로 완벽했지만 현재는 민간, 경찰에 어울리는 컬러로 출시함.

 강재도 cpm s35vn으로 변경.


 헤일리 언급으로는 ‘다양한 환경에 사용할 수 있는 전사의 도구’라고 한다.


-제원-

 전체 길이 : 216mm

 날 길이 : 108mm

 탱 두께 : 4.8mm

 강재 : CPM-S35VN

 무게 : 150g

 스케일 & 라이너 : G-10



 박스는 투어 물건답게 자석 고정 방식이고 심플하다. 

패키징은 진짜 스파르탄보다 정성스럽다고 생각함.



 박스 깔 때 쾌감만큼은 원탑이다만, 이 새기들이 핸들 스케일이랑 쉬스 내부 청소를 제대로 안하고 보내줘서 좀 지저분함.


 그리고 양심 완전 뒤@진건 아닌 것이, 쉬스 밑에 울티클립 넣어줌. 다른 모델들은 안넣어주더라.




 스케일은 역시나 T15 별나사. 꽉 찬 풀탱임!

스케일 패턴은 헤일리 회사 로고인 잠자리의 날개 패턴을 따다 만들었다고 함. 미끄럼 방지도 확실하고, 무엇보다 이뻐서 좋음.




왁스로 닦아주니 익숙한 검은색이 되었다. 


스파인의 서레는 일반적인 서레처럼 날이 세워져 있진 않고, 뾰족하게 가공만 해놓고 위에 코팅 입혀놨음. 


 익숙한 서레의 폼을 보여주진 못하겠지만 칼등으로 걸어서 끌고 올 때 추가딜 넣는 용도로 만든지라 이 정도면 충분한 것 같다.


 팩토리 엣지는 그냥 a4 잘 자르는 정도인 수준이지만 팁은 진짜 미친듯이 뾰족함. 넋 놓고 쉬스에 넣다가 약지에 칼침 맞았는데 성능 확실하더라. 


물론 알고싶지 않았어..



아, 쉬스는 그냥 평범한 투어 쉬스임. 

 가죽패턴 카이덱스에 내부엔 스웨이드 처리된거.

(사파리랜드 홀스터 생각하면 편하다.)




 탱 두께는 개인적으로 택티컬 나이프로 최적이라 생각하는 4.8mm.

 좌측은 동사 6mm 두께의 크립테이아라는 물건인데, 이거에 비하면 정말 가볍다. 다터가 50g 정도 더 가벼움.



 그리고 저 mz로보캅 같은 붉은 라이너가 좀 별로일 줄 알았는데 포인트를 줘서 진짜 이쁘다. 가터벨트임



 그립감 정말 좋다. 세이버로 잡았을 땐 썸 램프와 가드가 안정적으로 잡아주고, 아이스픽으로 잡으면 아, 이거다 싶을 정도로 편안하고 안정적임.

 스캐일 패턴 덕분에 미끄럼 방지 정말 확실하다.




 조만간 비교글로 작성할 예정이지만 크립테이아와 대강 비교해봤을 때 크립테이아는 터프함, 다터는 살벌함을 잘 담아냈음. 둘 다 너무 맘에 든다!


(물론 다터가 8-9만원 정도 더 비쌈)

 

 디자인부터가 매우 불경한 용도의 근접전투용 나이프임.

민간 edc보단 작전 뛰는 군특수부대용이 맞는 것 같다. 



 마감이 좋지 못하고 값이 꽤 나가지만, 본인 눈에 마음에 든다면 고민없이 질러도 후회 없을 정도로 만족할 것이라 생각함! 너무 만족스럽다

 



  다 시커먼 애들밖에 없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