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무려 사흘간 연휴.

금요일 저녁에 퇴근해서 맥주에 보드카에 위스키까지 줄창 마셔댔더니 죽을 맛이다..







5시 기상.

머리는 아프고 속은 쓰리고.

간단하게 순한 녀석으로 속을 달래보자.

오늘의 라면은 팔도 어묵라면.

4봉지 정가 2,500원. 현재 2,250원으로 할인 중.








가볍게 후레이크 검사부터 해보자.

어묵쪼가리와 당근, 다시마, 청경채, 고춧가루.

후레이크가 왜이리 부실해보이지.







새해 떡국용으로 사둔 떡국떡도 소량 넣고








끓기 시작하면 라면을 넣고 휘적휘적.








어묵쪼가리와 함께 한 입.


길거리 어묵국물 급은 아니지만, 어묵라면다운 느낌은 꽤 있는 편.

후추와 청양고추분말이 들어가있어 끝맛이 살짝 칼칼하다. 아무 생각없이 훅 들이키다가 목구멍을 강타할 수 있으니 주의할 것.

후레이크에 첨가되어있는 어묵은 솔직히 크게 맛이 느껴지는 것이 없어서 아쉽다.

그냥 가볍게 즐기기에 좋은 이색라면이라 생각하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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