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플레이어들이 게임에 필요한 드로잉 생각해보라 하면 보통



캐릭터 설정 원화



배경 컨셉아트




이렇게 정적인 그림 정도 상상할 거임.


그럼 스파인 모션 짜는 놈한테는 왜 드로잉 능력을 요구하냐?


움직임(애니메이션)이 곧 그림의 연속이니까야.





거의 100년 전 쯤에 동적인 느낌을 줄 수 있는 애니메이션의 12법칙(디즈니의 13법칙이라고도 부름) 골짜가 짜졌고 이건 현대에 와서도 불변임.


모른채 하는 사람도 있을지언정 그 결과물 조차 뜯으면 저기에 들어감.


액션 드로잉 하는 사람 중 이거 모르는 사람은 드물거라(아마?) 생각해.






보면 알겠지만 이미 기본 모션드로잉에서 동적인 느낌과 힘의 방향, 무게 중심과 몸의 굴곡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음.





그냥 떡하니 해버리면 위의 차이 처럼 같은 달리기라도 한 발로 서서 포즈 취하고 있는 느낌이 되어 버리는거.


저걸 기본으로 해버리면 완성품도 뭔가 어색하겠지?








결국 굳이 스파인이 아니라 3dmax라도 모션 담당이면 당연히 처음부터 드로잉을 배운 놈이 더 자연스럽게 만들 가능성이 훨씬 올라감.


사람이 없는 것도 아닌데 할 줄 아는 놈 뽑는게 ㅍㅌ는 칠 확률 높다 이거야. 어차피 회사마다 방식 맞춰야 해서 처음부터 가르쳐야 하긴 하는데 학원도 아니고 기본기부터 가르칠 필요는 없잖아.




여튼 아래 랑붕이는 면접 잘 통과하길 기원함.


짤들은 그냥 대충 검색 1페이지에서 막 퍼옴 저작권 주장 시 내가 잘못함 수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