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취미가 뭐야? 했을때
"게임"이 아니라 "랑그릿사"라고 대답해야 한다는 느낌

다니던 볼링장을 바꾸거나 볼링공을 바꾼다고 해서
내가 지금까지  볼링에 투자했던 시간들이나
그렇게 키운 볼링 실력이 사라지지는 않는데다가
기존 취미들은 명확한 서비스 주체가 없어서
이 볼장이 맘에안들면 갈아타도 되는데

온라인게임 같은 경우에 게임을 바꾸면
지금까지 해온 실력, 아이템 등 모든것들이 초기화됨
그래서 볼장 바꾸듯이 게임을 갈이타는것도 쉽지않고
스포츠랑 다르게 서비스 주체가 명확해가지고
게임을 한다는 시점부터 그 주체에 일정부분 끌려다닌다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