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리스는 궁극적으로 인간을 위한다기보다
카오스의 부활을 막고 카오스스의 의도와는 반대로 움직이는,
지정된 직무를 수행하는 공무원에 가까운데
이것이 대륙의 혼란을 막는다는 목적과 부합되어서 아군일 뿐
뜯어보면 선역같지가 않음

루시리스 휘하 빛의 후예들은 일단 마족과는 절대 연대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대륙에 혼란을 막을 계획 자체가 없음
늘어놓는 청사진을 보면 당장 코앞의 상황만 틀어막기만 하지
뒤에 올 다른 상황은 전혀 고려하지 않음.
궁극적 목표는 대륙의 평화가 아니고
카오스를 부활시키려는 보젤 저지하기 인데
이게 어떻게 맞물려서 대륙의 평화가 된 거

결국엔 카오스처럼 인간세상 지 멋대로 주무르려는 것에 불과함
자기의 분신인 제시카 외 그 어떤 세력이
아무리 합리적이더라도 인정하지 않는 점도 그렇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