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기억하는 공식 일러레 변천사)


2003연 오베때부터 함 

그림체가 내부사정인지는 모르겠는데 계속 바뀌는데 중간에 통일을 안해서 npc들 생긴것도 중구난방이었는데 

오히려 취향대로 골라잡을수 있어서 개꿀이었음

퍼리충들은 쳐내야 하지만 동물컨셉른 코스프레일뿐이란걸 확실히 했기 때문에

커여운 네코미미 이누미미 이정도로 오덕감성만 자극하는 수준이었음 굿


오베때는 게임내 재화 (갤더, 정확히는 갤더로 사는 스킬카드)+숙련도작 할 시간만 있으면 탱커도 마법쓰고 법사도 칼들고 용때려잡고 딜러도 행운찍으면 올블럭으로 회피탱하고 뭐 그런 시절이었음


말만들으면 밸런스 개망인데 꼴리는 캐릭으로 꼴리는 직업 할수있어서 별 희한한 캐릭이 다 탄생했음

(물론 타 역할군 스킬은 반만 배울수 있어서 나름 밸런스 맞춤)


근데 어느순간 각 캐릭터마다 그냥 역할군이 고정되고 타직업스킬 못배우게함 심지어 역할군마다 남녀캐릭리 전직트리가 달라서 여캐키우고 싶어도 남캐직업 꼴리면 남캐해야했음 ㅅㅂ 성차별충 새끼들

근데 이건 뭐 하이브리드 전직 하게 해줘서 어느정도 해소함


그리고 드릴이라는 말그대로 땅파서 장사하는 시스템이 있었는데

타겜의 상인 직업군+레인저 직업군을 섞어서 드릴특화 캐릭터를 만듬 (여우, 사자)

그래서 마을이나 필드는 여우 사자 새끼덜이 드르륵거리면서 와글와글 채팅하는 곳이었고

보스방같이 위험한 곳에서는 고가의 퀘템이나 보석들이 잘 나오게 되있었기 때문에

한탕 할 생각으로 저렙 땅꾼 데려가서 조마조마 하며 땅파는 모험의 재미도 있었음


근데 어느순간 한정판 드릴펫 강화재료 한정판 이속템 이딴걸 쳐팔고 혼돈의 탑같은 메이플스러운 던전을 내놓더니

어느순간 망이었던 밸런스가 더 폭망하고 망해버렸음

그래도 나름 장수했던 추억속의 갓겜이었다




라고 아름답게 끝나야 하는데 이걸 리니지를 뭍혀버리네 씨발련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