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틱의 기원
이당시에는 실제 비틱보다 컨셉을 잡아 블로그 방문자수를 늘리려는 목적의 사람이 많았고 사진도 그 사람들 중 하나이다. 비틱의 기원이므로 네덕이라고 봄이 옳다.


비틱의 쇠락
네이버 카페에서도 비틱은 너무 역겹다는 말이 나오던 시절, 비틱은 급격히 세력을 잃고 도망치듯 단톡방으로 도망치기 시작했다. 저당시에는 오픈채팅이 없었기에 네이버 LINE을 사용했으며 분열되어 서로와 싸우는 형국이었다.



비틱의 중흥
시간이 흘러 어러 커뮤니티들이 부흥함에 따라 각지에서 기생하던 비틱들도 세력권을 이루어 루리웹, 디시 애갤, 트위터 등에 둥지를 틀었다. 이 때 소위 네덕들의 위력이 절정이었으나 다른 팬덤은 다른 세력으로 보는 습성으로 서로가 서로를 견제하는 네덕의 특성상 부흥기는 오래 가지 못했고 이내 2차 쇠락기를 맞게 된다.



비틱의 진화
비틱 커뮤니티의 유저는 다른 커뮤니티에서 환영받지 못했다. 당연히 다른 모든 팬덤을 적대시하기 때문이었는데 이는 그들이 상주하는 비틱 커뮤니티 내의 다른 작품 팬덤, 심지어는 같은 작품 팬덤 중 다른 계파까지도 견제하게 된다. 그러나 분탕질을 치다가 차단받으면 다른 커뮤니티에서 배척받는 그들은 오갈 곳이 없으므로 나를 높이고 상대를 기분 나쁘게 하되 차단당하지 않도록 선비의 탈은 쓰겠다는 마인드를 가지게 되고 이는 곧 실천되었다. 이는 당시 인기를 끌기 시작하던 수집형 뽑기 게임과 정확히 맞물렸으며 이 순간이 드디어 네덕에서 비틱이 되는 역사적인 순간이다.



차세대 비틱의 등장
이때부터 비틱질에 핑계가 붙기 시작한다. 옆집아기부터 엄마, 고양이 등등... 이때부터 상대를 까내리려고 하기 보다는 나보다 운 없는 놈을 찾아서 나의 운빨을 드높이려고 하는 성향이 짙어진다. 기존까지의 자랑이 우와 나 이거 몇뽑에 뽑았는데 축하좀 해 줘~ 고, 비틱끼리의 싸움이 서로가 빠는 캐릭터를 물어뜯는 것이었다면 이제부터는 싸움이 아니라 천장찍은 놈이 있으면 걔보다 잘뽑은놈이 가서 저는 몇뽑에 뽑았는데~ 라는 식의 기만형 비틱질을 반복하게 된다.


 


차세대 비틱의 정착 및 발전
차세대 비틱 시대에 새롭게 재정립된 비틱질이 정착되고 발전되었다. 이제 그들은 어디도 가리지 않고 비틱질을 위해 출동하며 필요하다면 비행기모드 껐다 켜기, 로갓분탕 등등을 할 것이다. 이전까지가 모자라지만 순수하게 자랑하고싶은 마음만 있었다면 이 단계부터는 나보다 못쳐먹은 상대 기분을 개좆같게 만듦로써 나는 잘 먹었다는 안도감과 천장찍은 상대에 대한 우월감을 느끼겠다는 심리가 훨씬 강해졌다.



비틱 대폭동
기존 커뮤니티 유저들에게 비틱은 당연히 배척되었고 발전기를 거치면서 심지어 그들의 본진에서조차 기만비틱질이 금지되는 경우가 있었다. 그러자 그들은 들고일어나 왜 가챠겜에 비틱질을 막냐며 비틱-테라포밍 폭동을 일으켰다. 이 폭동 이후에 비틱은 다시 한 번 진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