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저 얘기랑 비슷한데
난 400으로 퉁쳤음.
민사까지 넘어가면 가정파탄의 책임을 무니 어쩌니해서 1500이상 나온다고 변호사가 알려줘서..

내가 먼저 꼬신것도 아니었음.

그래도 유부녀라는걸 몰랐다는 변명은 안통하더라.


내 경우엔 어떻게 걸렸냐면

남편이 출장간다함.
유부랑 나랑 모텔감
남편이 자기친구랑 뒤를 밟음(출장안감)
들어가는거 나오는거 모텔cctv 다 확인

그리고 나한테 연락옴.

폭행이나 그런건 일절 없었고
첨에 뭐지? 공사당했나? 싶을 정도였는데
여자가 이미 세차례나 바람을 피웠던거였음.

그리고 내가 마지막으로 이혼을 했고..
암튼 나말고 걸린 두명은 인당 2천가까이씩 재판까지 가서 물어줬다고 함.

나는 그때 나이가 좀 어렸어서 남편분이 많이 봐주셨던거 같음.

그 뒤로도 유부녀 두어번 더 만나긴 했는데
이게 유부를 만나려고 만난게 아니라
나를 만나주는 사람이 걔들뿐인거였음...

근데 확실히 만나면 좋긴해.
즐겁고 서로 내숭안떨고
감정소모도 할일 없고.

쓰레기같겠지만 내가 먼저 손내민적 한번도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