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안이 자신의 취미가 뭔지 맞혀보라고 하는 상황) 



아레스

"그러게..."


1.역시 국룰인 독서겠지? 

2.체스인가?

3.여장이지!





아레스

"그럼 여장이겠지?!"




아레스

"여장 말이야, 여, 장!"






유리안

"그렇게 큰소리 내지 않아도 다 들립니다."






유리안

"무슨 말을 하는가 했더니..."






유리안

"완전 틀렸습니다."







아레스

"그래도 한 번 정도는 해본 적 있지 않아?"





유리안

"있습니다."





아레스

"뭐라고!"






유리안

"왕족이 주최하는 연회에서 남녀가 서로 바뀐다는 내용의 이벤트가 있어서, 그 때..."





아레스

"칼자스에는 그딴 연회도 있냐?!"






유리안

"1년에 한 번, 남자와 여자가 서로 바뀌어 서로의 고충을 이해한다는 취지의 이벤트죠."





유리안

"그래서 저도 1년에 한 번 여장을 했었습니다."





유리안

"왜 그런 눈으로 봅니까?"


매의 눈





유리안

"... 아레스 당신은 여장이나 남장에 대해 편견을 갖고 있는 거 아닙니까?"






유리안

"무대나 연극에서도 남녀가 역할을 바꿔서 연기하는 경우도 있지요."






유리안

"평범한 겁니다."





유리안

"괜찮다면 아레스 당신께도 가르쳐 드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