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팡이 네리에 대해서 이야기가 많은 거 같은데, 사팡이 네리를 직접 핵심 요원으로 굴리는 입장에서 가이드를 써봄.







1. 인첸과 장비 세팅








인첸부터 하나씩 설명을 해보자면,




일단 본인은 유성 세팅을 쓴다. (R.I.P 히에이. 그곳에선 평안하길.)




딜적인 측면에 있어서 유성바람보다 훨씬 낫다는 건 다들 알고 있는 사실임.




다만, 유성, 바람의 문제는 결국 본인의 덱과 관련이 있음. 즉, 네리의 이속을 커버할 보조 요원들이 덱에 충분히 있다면 유성 세팅을 하는 게 낫다고 봄. 만약에 정석덱이나 준정석으로 운영한다면 상대적으로 장비 스왑이 가능한 바람이 낫다. 결국 본인의 선택임.







대충 현 메타에서 이런 캐릭들을 내 덱에 넣을 수 있다면 유성 네리를 고려할 수 있겠다.




다음으로 사팡이 네리의 장비에서 생각해 볼 것은


 


전장 사용 여부의 문제인데 이건 후절에서 설명함.




투구에서 딜을 최대치로 뽑아낼 수 있는 건 티르가 맞음.  






다만, 본인이 ① 네리의 딜컷을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고 ② 네리의 운영 방향성을 먼저 설정하고 그 후 사용 여부를 결정해야 함. 




내가 유성을 쓰기로 결정한 이유 중에 하나가 티르를 포기했기 때문임.  




그리고 막상 실전에서 2타를 넣을 때 티르 적용을 못 받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음. 결국 이것도 취향의 문제인 듯.




어쨌든 난 뽕 맛 때문에 오딘을 씀.  (R.I.P 히에이. 그곳에선 평안하길.)




정말 아주 가끔 가뭄에 콩 나듯이 2오딘 터지는 아래와 같은 상황이 나온다.








2. 사팡이 네리의 역할





사팡이 네리의 그습으로 원 컷이 나는 경우는 상당히 보기 어렵다고 할 수 있다. 




사실 초절, 강화, 피증 없이 사팡이 네리가 단독으로 딸 수 있는 건 루크레치아의 인형 정도임. 

(물론 2타를 다 때려 박으면 웬만한 캐릭은 잡힌다.)




원 컷은 결국 사람의 욕심인데, 만약 본인이 원 컷에 크게 집착하지 않고 운영 사고 방식을 바꾼다면 상대를 꽤 괴롭힐 수 있다. 




즉, 사팡이 네리의 역할은 모기딜을 지속적으로 상대에게 넣어줌과 동시에 후속 캐릭들의 진입각을 만드는 역할이라 생각함. 










(네리는 파펀을 거들 뿐)




또한 라그 세팅은 재행동 각을 만들기가 쉽지 않은 데에 비해 사팡이 네리는 재행동 각을 보기가 상당히 편함(고블린 나이트의 경우)




그렇게 때문에 용병은 고블린 나이트가 범용성적인 측면에서 좋다고 봄. 




물론 용기병 세팅으로 딜의 극대화를 노리는 것도 좋다. 결국 이것도 취향의 문제인 듯. 용병을 바꾸어 가며 딜 테스트를 많이 하고 온갖 캐릭을 최대한 많이 쳐보는 게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사팡이 네리도 때때로 탱 버스터를 해야 함. 물론 단독은 절대 불가능이고 다른 캐릭과 함께 들어가야 한다.







상대의 핵심 딜러인 네리와 토와가 모두 바람이 뜬 상태. 팔이 짧아 강제로 탱 버스트를 해야 하는 상황.




다음으로는 전장 적용의 문제인데, 일단 전장은 전략적 요소를 고려하여 사용할 수 있다. 본인이 극공 세팅이면 더더욱 그러함. 




 



 각성기와 시너지가 잘 맞아 상당히 좋은 효율을 보여준다.











3. 정리




사팡이 네리는 현 메타에서 정파가 아닌 사파에 가깝지만 전략적으로 충분히 채용할 가치가 있다. 




중섭에서 사팡이 네리가 많이 보이는 원인 중 하나는 탱의 존재가 약해졌기 때문이라고 봄. 




즉, 이는 우월한 사거리와 전략적 요소 그리고 유틸성 등을 고려해서 채용되었다고 생각함.




개인 취향에 따라 장비와 마부를 선택하되 가장 중요한 것은 위에서 언급한 대로 본인이 최대한 딜 테스트를 많이 해봐야 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