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러 피시방에는 정장차림으로 입고 가는거임
그리고 랑모를 키는데 브금이 좡자쟌! 웅장하게 울리면서
주위사람들이 다 쳐다봄
"저거 랑그릿사 모바일 아니야?"
"풉. 저런 어려운 전략게임을 저런 풋내기 차림새를 한 녀석이 한다고?"
"딱 봐도 뉴비같은데 헬레나 젖광고 보고 맛이나 보려는 초보네"
옆 사람 구경하든 말든 신경안쓰고
zl존전략덱 슥 꺼내서 서밋 15연승 가뿐히 한뒤
첫주 원더 1901점 달성 창 띄워놓고 업무 전화 한 통 받고 오면
주위사람들이 자리 몰려들어서
"와 미쳤다 섹스가 따로없네"
"아니ㅋㅋ 한섭에서 제일 고인거 아님? 저번 시즌 k1도 아직 골드라고!"
"이 사람 뭐하는 사람이길래 이런 실력으로도 아무 말 안 하고 있었지!?"
이렇게 떠드는거를
"거기. 나 강림."
이렇게 슥 한마디 해주면
"죄..죄송합니다!"
"어이! 점수짤 도용 그만하고 빨리 안 비켜드리고 뭐하는거냐!"
그럼 난 카메라로 얼굴을 정신없이 찍고있는 여고생을 향해 (얼굴에 홍조가 피어있음)
"사진. 곤란."
한 마디 해주고 다시 자리에 슥 앉아서
루크레치아 섹시 댄스 영상이나 보면서
"이정돈가"
한 마디 하고 있을 때
PC방 여자 알바생이 (동네에서 유명한 미소녀, 먹을거 항상 들고다님, 해산물 좋아함)
"서비스에요"
하면서 콜라 한 잔 주는데 콜라 잔 밑에 포스트잇 한 장 붙어있음
"제가 맛있는 가게를 아는데. 저희 얘기 한 번 나눠봐요, 010-XXXX-XXX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