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한 지하철에서 좌석에 앉아서 폰으로 페그오 하고 있다가(메랑노 아님) 내릴 때 돼서 홈버튼을 눌렀거든(페그오 플레이화면으로 끄면 나중에 켰을 때 검은 화면만 뜨고 전환이 안되는 경우가 많음).


근데 이게 반응이 느려서 홈화면이 안 뜨길래 한 번 더 눌렀는데 홈버튼 2번 누르면 카메라 뜨게 설정을 해놨단 말야. 갑자기 카메라가 켜지는데 하필이면 카메라 화면에 치마 입은 여자 다리가 비치고 있었음 ㄷㄷ


거기서 마가 껴서 이상한 실수 한번 더 해서 촬영이라도 됐으면 진짜 범죄자 되는 거 한순간이겠구나 싶더라. 어쩌다 한 번 하는 게 실수니까 아무리 그래도 거기까지 실수 연타할 일이 잘 없긴 한데 살다보면 또 혹시 모르지. 서밋도 하다보면 세상에 이렇게 꼬여서 이걸 지네 싶은 경우가 있잖음. 니들도 항상 조심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