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토너를 계기로 챈에도 인사를 드린바 

앞으로 부족하나마 공략글을 쓰면 챈에도 공유하고자 합니다.

공지와 운영정책에 대해서는 읽어보기는 했지만 아직 아카라이브와 랑그릿사채널에 익숙치 않아서  

실수하는게 있을 수도 있는데 문제가 되는 점이 있으면 댓글로 지적해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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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고! (히로인과 쌍둥이라 검증완료) 근본넘치고! (랑2출신)

스킬 보니 뭔가 엄청 쎌거 같아 보여! (기본 스탯이 어마어마 한데 뎀증까지!? 어우야!)

이래서 많은 사람들이 SP라나를 만들었고

높은 관심만큼이나 활용법에 대해서도 이미 몇몇 공략 및 팁 등이 올라왔음에도

사람들로부터 라나 공략좀 써보라고 근래에 많은 요청을 받았음.

왜 그럴까? 왜 라나 공략에 대한 요청이 다른 일반캐릭보다 훨씬 많이 왔을까?

물론 라나가 이뻐서이기도 하겠지만,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상당히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써보면

어라? 뭔가 성능이 애매한데? 묘하게 쓰기 어려운데? 이런 것을 많은 사람들이 느꼈기 때문이 아닌가 싶음.

그런 점에서 이번 공략에서는 라나의 장단점을 바탕으로 라나가 어떤 전략적 가치가 있는지

그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는게 좋은지를 중점으로 공략을 써볼까 합니다.

<장점>

1. SP 라나의 장점 하나: 압도적인 딜 능력

라나는 SP로 인한 기본 지능 590이라는 우월한 스탯과 고유기에 달려있는 최대 +35%에 달하는 피증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나온 랑그 캐릭 중에 딜 능력만큼은 가장 강한 마딜임.

강한 딜 능력을 가진 마딜로 흔히 언급되는 루크레치아가

기본 지력 568에 고유기 피증 +30%이고

그 다음으로 언급되는 로시카가

기본지력 563(위광 풀스탯시 +20%), 고유기 피증 전투진입시 +15%인바

버프 갯수를 채워야한다는 조건이 있긴하지만

지력과 피증을 종합했을때 최고의 딜을 기대할 수 있는 기본조건을 갖춘 캐릭이라 할 수 있음.

(심지어 유대효과도 약화효과 보유한 부대와 전투시 피증+10%가 있어서

비슷한 효과의 로시카와는 동급, 유대조건 피증을 활용하기 어려운 루크에 비해 우위에 있음)

2. SP 라나의 장점 둘: 광역과 단일이 모두 쏠쏠한 범용형 딜러

랑모의 마딜러들은 보통 단일과 광역 어느 한쪽에 좀더 무게중심이 쏠려 있는 캐릭들이 대다수다.

노에미처럼 아예 단일만 있는 캐릭도 있으며,

셀파닐과 로시카처럼 반대쪽을 선택할 수도 있지만 그럴 경우에는 캐릭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특기를 발휘하기 어렵다던가

주특기에 비해 딜량이 확떨어지는 등 특정한 상황이 아니면 범용성을 발휘하기 어려운 경우가 일반적.

몇몇 예외들이 있지만(프시카라던가...) 루크레치아 정도를 제외하고는 사거리 및 기동성이 너무 낮거나 딜량이 부족하는 등 치명적인 단점이 있어서

생각보다 광역과 단일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주류적으로 쓸만한 마딜러는 드문 상황.

하지만 라나의 경우 위에서 봤듯이 딜 능력은 이미 검증되어 있고

사거리도 단일은 3칸(사팡이까지 끼면 4칸도 가능), 광도 천벌의 경우 최대 7칸까지 사거리가 닿으며

뎀감 75%가 붙어 있는 텔포까지 가지고 있어서

비록 루크레치아에 비해서는 단일 광역 모두 한끗씩 사거리가 낮긴 하지만

마딜러들 중에서는 흔치 않은 범용성과 전략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 할 수 있음.

3. SP 라나의 장점 셋: 암살에게 최소한의 내성은 갖추고 있다구!

쉐리 카유라의 시대가 온 뒤로 모든 딜러들은

로시카 처럼 압도적인 유틸성 내지 기동성을 갖춘 경우가 아닌한

암살에게 일정 정도 내성을 갖추지 않고서는 더이상 엔트리에 한자리 들기 어려운 시대가 되었음.

더욱이 앞으로 뉴그마와 입실론이 활약할 것이 예고된 이상

딜러들은 암살에 내성이 있던가 아니면 사거리나 기동성이라도 좋던가 여튼 암살에 대항할 만한 카드가 있고 없고가 대단히 중요시 될 것으로 보이는데

SP라나는 그런 점에 있어서도 장점이 있음.

광역으로 출격할 시 주로 드는 속죄자와 주로 단일기를 쓸때 활용하는 '위상 이동' 스킬로

상대가 다른 스킬로 부활 조건을 깨두거나 미리 체력을 빼놓은 것이 아닌한 암살만으로 라나를 죽이기는 불가능한지라

최소한의 내성은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음.

더욱이 SP라나는 기본 기술 능력치가 167로 마법사로서는 매우 높은 기술수치를 가지고 있어서 아레나 룬정도만 투자하면 오메가로부터도 보호가 가능함.

<단점>

1. SP라나의 단점 하나: 융통성은 어디에? 광역, 단일 동시 활용의 어려움.

라나는 고유기의 특성상 광역과 단일을 동시에 활용할 경우 둘 중 하나는 사거리를 포기해야한다는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다.

루크가 1단일 2광역, 2단일 1광역 등의 스킬 선택을 통해 탱커 버스터를 노리면서도 견제용으로 광역을 날릴 수 있다던가

광역 꽝꽝을 노리면서도 흡낫으로 호위에서 벗어난 적의 끊어먹기를 노리는 등 자신이 가진 범용성을 인게임 내에서 100% 발휘할 수 있는 것과는 대조적.

사실상 중앙싸움이 보장된 조합간의 대결이 아니고서야 라나는 인게임에서는 단일이나 광역 둘 중에 하나만을 주력으로 삼을 수 밖에 없다.

이 말인즉슨 라나가 가지고 있는 범용성, 곧 단일과 광역을 둘다 사용할 수 있는 이지선다의 장점은 사실상 밴픽에서만 누릴 수 있는 장점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실제로 써보면 어라? 뭔가 애가 단순한데? 변수 창출이나 순간 판단이 개입할 여지가 의외로 별로 없다는 느낌이 들게 된다.

2. SP라나의 단점 둘 : 막상 광역과 단일도 자세히 뜯어보면 한끗씩 부족

인게임에서 범용성을 활용하기 어려운데

막상 광역과 단일 각각도 생각보다 결정력이 약하고 활용폭도 적다.

우선 단일은 앞서 언급한대로 딜만큼은 확실하다.

특히나 힐다에게 강한데 실험결과 라나가 정상컨디션이라면 힐다는 무슨 세팅, 무슨 클래스를 하던간에 거의 죽는다.

(거의라고 표현한건 내가 아직 비교적 마딜에 강하다고 하는 기병 힐다 세팅이 덜 되어서 직접 실험은 못하고 주변분이 제공해준 정보만 들었기 때문)

란디의 경우 살 수는 있지만 상당한 스탯과 적절한 용병선택(ex: 그레나디어)이 아니면 위험하며 무엇보다 란디는 요즘 빠지는 추세라는게....

원래 마딜에 지속적으로 버티기 어려운 쥬그라는 기본으로 논외로 치면 사실상 크앙만 밴하면 라나의 단일기는 탱커버스터에 부족함이 없다.

심지어 쿨감을 줄여주는 SP전용 패시브덕에 상대적으로 쿨타임이 짧은 단일기는 쿨 부담없이 마구 스킬을 날릴 수 있다.

이리보면 단점 없는거 아니야 하겠는데 문제는 라나가 뚜벅이라는 점....

요즘 세상처럼 사거리 긴 스킬과 높은 기동력의 암살들이 판치는 상황에서 이동력 3+사거리 3의 단일기로는 주변의 도움 없이는 선빵을 날리기 무척 어렵다.

인형을 이용해서 사거리를 좁히거나 치고 빠지기가 가능한 루크나 텔포재행동으로 단숨에 도약해서 타격할 수 있는 로시카와는 다르게

라나는 짧은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요즘기준으로 그리 긴 것도 아닌 사거리때문에 딜을 넣을 환경을 만드는거 자체가 상당한 난이도가 있다.

위상이동으로 날아가는 수는 있지만 상대가 디버프를 넣을 수 있는 캐릭이 있으면 상당히 부담되는 플레이고

위상이동은 쿨감효과가 발동안하기 때문에 쿨이 너무 길어서 날빌 상대 이외에 정석전에서는 활용도가 떨어지는 편.

광역도 비슷한데 일단 딜은 확실히 보장되나 아레스 궁도 거의다 버티는 시대에 라나 광역이 딜이 쎄다한들 상대를 한큐에 죽일 정도의 극딜은 아니며

그렇다고 디버프를 많이 거는 것도 아니라서 결정력이 몹시 떨어진다.

물론 딜은 살벌하기에 쿨감운만 잘 따르면 상대에게 심한 부담을 줄수도 있지만

반대로 쿨감운이 안따르면 광 두번 쓴 후 속죄자 들어서 평타도 때리지 못하는 라나를 두고 멀뚱 멀뚱 상대를 쳐다만 봐야하는 상황도 종종 나온다.

천벌 사거리가 최대 10칸(이동거리 3칸+천벌사거리 7칸)인 것은 매력적이나 블랙홀은 루크의 8칸 보다 짧은 7칸이며 루크처럼 인형으로 다시 위치를 땡겨 올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안전 활용까지 고려하면 사거리 싸움을 천벌 하나에 의존해야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도 아쉬운 점.

3. SP라나의 단점 셋: 초절버프 받는게 생각보다 중요한데 점점 받기 어려울 전망

라나는 고유기 피증 조건이 버프갯수이기 때문에 초절버프를 받느냐 못받느냐에 따라서 딜차이가 상당한 캐릭이다.

라나의 진형은 공주와 암흑으로 비교적 주류 진형에 속해 있는지라 초절 받는게 어려울 거 같지 않아보이지만

향후 메타를 고려하면 전망이 좋지 않다.

크앙은 향후에도 건재할 것이지만 크앙이 밴당하는 경우를 고려할 필요가 있으며

보젤과 리코리스는 당장에는 주류 딜러, 주류 힐러로 존재하고 있지만

보젤은 리아나 각성기 추가와 향후 엘마의 등장 등으로 점차 덱에서 빠지는 선택지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리코리스 또한 입실론 전장 이후 암살이 판치는 메타에서는 선택지에서 빠지는 경우가 많아지게 될 것이기에

암흑을 여전히 주류로 삼는 소수 유저를 제외하고는 라나가 초절을 받을 만한 상황이 앞으로 적어질 가능성이 높다.

적지 않은 유저들이 라나는 지금이 가장 전성기일 것이라고 이야기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

<라나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조언과 세팅 추천>

이상의 장단점을 고려했을때 본인이 추천하는 라나의 활용법은

'크앙을 선밴하고 라나 OR 루크로 힐다버스터의 압박을 주면서 상대 밴픽에 따라서 언제든지 광역 이지선다를 걸 수 있게 아예 로스터 컨셉을 맞춰서 짜는 것'

이라고 생각함.

즉 밴픽상의 이점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마인드로 라나를 넣으라는 것.

라나는 밴픽상에서 그 이점을 충분히 활용 못한채로 별 생각없이 퍼스트 내지 세컨 딜러로 뽑으면 인게임 내에서는 활용할 수 없는 범용성과 애매한 결정력의 단점만 줄창 느끼다가 얘가 범인이구나 하고 버리게 될 가능성이 높지 싶음.

이걸 추천하는 이유는 2가지인데

하나는 현재 주류 탱커 가운데 라나에 내성이 있는게 크앙 하나뿐이라는 점

둘째는 라나가 할 수 있는 역할(장점)을 거의 동일하게 딜은 라나보다 약하지만 대신 더 다재다능하게 수행할 수 있는 루크가 같이 있다는 점.

이 두가지 때문임.

이 두가지가 조합됨으로써 첫밴으로 크앙을 밴을 할 시 상대는 루크-라나 이지선다가 걸리게 되고 탱커낀 정석싸움으로는 장기적으론 열세에 놓이게 되기 때문에 밴픽싸움에서 선택지가 좁아지게 됨. 날빌로 충분히 전환이 가능한 로스터면 문제가 없겠으나 일반 정석덱이면 이것만으로도 일단 우위를 점한 것. 밴픽에서 이 스노우볼을 더 잘 굴리기 위해서는 좀더 조합에 대한 고민이 있어야 겠지만 그건 라나 공략에서 벗어난 것이니 각자 자기 취향껏 응용해서 사용하면 될터...

쓰다보니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같은 결론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여튼 내가 내린 결론은 이와 같음.

좀더 냉혹하게 이야기 하면 밴픽적으로 몰아줄 정도로 빡세게 쓸거 아니면 활용도나 결정력 모두 아쉬운 캐릭이라는 이야기일 수도?

마지막으로 추천 세팅을 간단히 이야기 하면

무기: 붉은달. 단일-광역 이지선다가 핵심인 라나에게는 붉은달이 최적. 광역을 좀더 주력으로 쓰면 기팡이, 단일을 좀더 주력으로 쓰면 사팡이도 생각해볼만. 기본스탯과 피증이 워낙 좋아서 기팡이나 사팡이껴도 딜이 치명적으로 모자란다는 느낌은 적음.

갑옷: 전장 OR 나선 OR 천녀. 힐다 버스트 전략을 적극 채용할거면 나선구름이 베스트. 기본 스탯이 워낙좋아서 나선구름이면 가시 떠도 살 수 있다.

투구: 티아라. 티아라보다 더 좋은 선택지는 없는 걸로. 티아라가 부족하면 생명악세 중 아무거나 껴도 됨.

악세: 장미 OR 차원보옥. 라나는 스탯이 좋아서 장미를 껴도 체력 11000넘기는건 그다지 어렵지 않기 때문에 변수창출력을 조금이라도 높이도록 장미를 껴주는 것도 좋다. 특히 광역쓰는 일이 많으면 더 추천. 차원보옥은 생명악세이고 또 패시브와 함께라면 쿨감을 더 많이 땡겨줄 수 있어서 라나가 쿨때메 손만 빨 확률을 낮춰주니 이것도 괜찮은 선택.

마부: 바람(본인은 광딜 땡긴다고 마술썼는데 생각보다 이지선다 활용을 잘해야하는 캐릭이라 바람 안바른걸 몹시 후회중...)

룬

무기&악세: 지-생-기(기술 대신 방어도 괜찮)

갑옷&투구:지-생-방

아레나 룬: 지력-생명-치명타율-치피증-기술(OR 방어)

안전은 기본 스탯과 속죄자만 믿고 라나는 극딜을 최대한 땡길 수 있는 세팅이 좋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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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이트에 올린 것을 가져온 것이라 중간에 말투가 달라지는 부분들이 있는데 양해부탁드립니다. 

이번 공략은 여기까지 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