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1) 이 글은 똥글임.

주의 2) 이 짓은 뻘짓임.

주의 3) 그냥 해보고 싶어서 하는 거고, 질리면 언제든 빤스런 각 날카롭게 재고 있음.

주의 4) 공략 아니고, 정답도 아니며, 그냥 인생 낭비임.


1화 https://arca.live/b/langrisser/50422957

2화 https://arca.live/b/langrisser/50426368

3화 https://arca.live/b/langrisser/50545680



 시작합니다.



이번은 가볍게 쉬어가는 편으로 아무도 궁금해 하지 않는 내용을 재미없게 적어보는 시간을 한번 가져보자.


빨리 뒤로 가기 안 누르고 뭐함?



1. zi존 탱귀 or론


1) 기본 매커니즘


감히 이야기 하려한다. No 티아리스 플레이에서 가장 짱짱 탱커는 바로 아론이라고...


일단 스샷부터 박고 들어간다.



프레아짜응이 삼도천에 발을 담갔다가 재생 버프 + 바위 마부의 힘으로 생명 연장을 이루는 내용이다.


재생 버프는 부대 체력의 10퍼를 회복, 바위 마부는 50% 확률로 체력이 50퍼 미만 시 15퍼를 회복해주는 옵션.


여기서 집고 넘어갈 부분은 두 가지이다. 힐량과 비효율성.


일단 힐량의 경우 전자는 해당 케릭의 체력을 기반으로 회복을 하는데 비해, 티아리스의 치빛은 티아리스 지력의 3배수 만큼 x 치료효과 n% 만큼 회복을 하기 때문에 힐량의 차이가 어마 무시하게 난다.


뭐 여기까지는 다 익스큐즈 된 내용이니까 그렇다 치고 이야기 하고 싶은 부분은 바로 두 번째 비효율성이다.



2) 방어력 vs 유지력


스펙 인플레 및 OP 신캐 출시로 인해 결국 탱커의 역할이 튼튼함 + 호위라는 기본적인 역할보다 부활 스킬로 한번 버텨주고 딜러를 교환하는 개념으로 바뀌는 것과 맥락으론 좀 다르지만 개념으론 비슷한 내용이다.


어쨌든 탱커 방어력이 아무리 높아도 죽으면 그만이고, 결국 탱커는 어떻게든 개 같이 살아 남아서 버텨주기만 하면 기본 역할은 한다는 것. 그리고 그 버티는 펙터에 있어서 방어력보다 유지력이 중요해지는 순간은 어떻게든 찾아오며 그 순간의 알파이자 오메가가 티아리스라는 것.



3) 울며 겨자먹기


바위 마부의 단점은 발동 조건이 2단계라는 점에 있다.


50% 확률로 발동? 이건 익스큐즈. 근데 문제는 부대 체력 50% 미만에서만 발동된다는 점이다.


발동을 해도 바위 마부의 졸렬한 힐량으론 병사 체력의 80%까지 회복시킬 수가 없어서, 중창이든 황가든 그레나디어든 부대 체력 기반 방어 옵션은 무옵션이 되버린다.


사실 이론적으로 본다면 그냥 강철 마부가 정답이라고 보는 것이 맞는 상황이지만 어쨌든 저 바위 마부로 인해 한번만 더 버틸 수 있으면 피감 10%보다 훨씬 이득인 상황이 된다. 정말 결과론적으로...


그리고 서순의 문제. 항상 치빛이나 재생 버프 이후에 바위 마부가 발동되는데, 만약 이 서순이 바껴서 바위 마부가 먼저 발동되고 회복류 버프가 발동 된다면 훨씬 더 회복량이 많았겠지만, 회복류 버프 발동 이후에 체력이 50%가 넘어가면 바위 마부는 그냥 없는 옵션이 된다.



4) 사설이 길다.


결론 들어간다. 본인이 zi존 탱귀 or론을 미는 이유. 그건 바로 고유기와 증원 스킬의 조합이 위의 탱킹 메커니즘에 제일 잘 맞기 때문이다.



탱커 중 유일하게 보유한 증원 패시브 스킬. 물론 이는 유지력에는 대단히 큰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전투 진입 후 터지는 것이 아니라 행동 종료 시 터지는 것이라 1턴에 1회 발동이기 때문. 쥬그라의 회복은 100% 회복이지만 쿨이 있고 액티브 스킬이라 비교 대상이 아니다.


치빛이 없어서 꼬운 상황에서 재생마저 없으면 아예 플레이가 불가능할껀데, 재생이라도 있으니까 어떻게 버텨지기는 하는 것. 옵션의 밸류가 높고 낮음의 차이보다 옵션의 유 무 차이가 훨씬 큰 것을 생각해 보자.


그리고 고유기도 No 티아리스 플레이에 아주 적합한 구성이다.


가장 구성이 비슷한 발가스와 비교해 볼 때 얼핏 비슷하지만 체력이 높을수록 물리 피해가 30% 감소 되는 발가스에 비해서 아론은 부대 생명이 낮을수록 물리 피해가 40% 감소 되기에 항상 만 피를 못 채우고 딸 피로 요단강 근처에서 숙식을 하는 No 티아리스 플레이에선 발가스보다 아론이 훨씬 더 적합하다고 본다.



p.s 개 같이 길었는데 역시나 영양가는 없다. 보석상 주인과 처음에 뒤로 가기 안 누른 사람들만 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