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대구 사는데

대구가 18년 정도부터 전국 투기꾼들 다 몰려서 부동산 과다 공급 + 아파트 값이 엄청나게 올랐거든?

일단 역세권은 기본에 대략 땅값이 가장 비싸다는 수성구는 좋은 위치 기준으로 5억 정도 이상 올랐고

그나마 학권 좋은 상인동은 3-5억 그 외에는 역세권 위주로 1-2억 정도 오른 거 같음

구린 위치는 5천 정도?


여튼 부동산은 엄청 뻥튀기 된 상태고 이제 대출 규제 들어가면서 주춤하고 있는데 5천-1억 정도 빠진 듯

그래도 급매가 그렇다는 거지 사실 급매물은 잘 안 나오는 거 같음

지금 러시아 전쟁으로 자재값이 끝을 모르고 올라가고 있잖아

그래서 분양을 좀 늦추는 거 같거든?

건설사에서는 많이 받고 싶어하고 사람들의 가격에 대한 심리저항선이 있으니까 


부모님은 어차피 아파트 값이 내려갈 일은 없으니 차라리 더 오르기 전에

지금 분양 미달이나 가격 괜찮은 아파트를 사는 게 어떠냐고 얘기하고 있고

동생은 지금 아파트값 최대인데다 인구는 계속 줄어드는데 뭘 사냐고 하고 있음

분양을 받으면 제일 좋겠지만 다들 원하는 좋은 아파트는 점수가 상대조차 안되더라고


나는 일본에서 몇년 살았는데

일본도 우리보다 더 넓은 토지에 인구도 많지만 인구는 감소세라 점점 위성도시가 소멸하고 있는데

도심지에 똘똘 뭉쳐서 사는 거 보면 역세권은 다 비싸단 말이야

결국 한국도 지방은 그런 식으로 역세권 위주의 집은 내려갈 일은 없지 않을까 싶은데 

니네는 어떻게 생각함?

그냥 개인의견을 가볍게 얘기해주면 고맙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