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차 멘토 멘티이벤트 중 멘티로 센세께 열심히 배우고 열심히 루팡한 도두기입니다.
 서밋 끝나고 이것저것 한탄도 하고 느낀 점도 쓸려다 이번에 종료가 되고 점수 많이 올랐다고 상도 타 이렇게 후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멘토멘티를 보자마자 공짜 과외라니?! 라는 얄팍한 생각에 가벼운 마음으로 접근했지만 막상 멘토센세들의 포스에 눌려 리스펙과 동시에 빡겜을 하고자 다짐했습니다. 허나 첫 센세는 아기아빠가 되어 어쩔수없이...
 두번째 센세는 정말 죄송스럽게도 주말에 일을 하게 되어 판수부족 등의 이유로 260등.. 토너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곰탱센세.. 죄송합니다..사랑합니다 ㅠ

 이번 3회차에는 토너가 너무 가고 싶어 개인적으로 성향이 비슷하거나 배우고픈 멘토 분을 적긴 했는데 랜덤으로 지금의 엑시즈 멘토님(이하 하루센세)과 매칭되었습니다. 사실 아는 사람도 적고 누가 와도 나보다 잘하겠지 싶었는데 엄청난 거물센세가 매칭되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첫 만남에서 꽤나 시크한 분위기와 함께 친하지기 힘들겠다는 걱정이 앞서서 그런가 숙제를 내주실 때 더 빡시고 잘 하고픈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빡시게 한 보람이 있었는지 시크한 하루센세가 가끔 날려주는 따봉콘에 저는 그만 혼이 나가 더 열심히 하게 되었습니다.

하루센세의 수업이나 제가 한 것들에 대해서 드릴 말씀이 많지만 사실 궁금해 하지 않을 것기도 하고... 길어지기도 하고... 나중에 적기로 하고.. 패스..

 마지막으로 멘토멘티 이벤트의 큰 수혜자로서 이 이벤트로 얻은 것 중 한가지를 꼽으라면 자신감 같습니다. 서밋 등반 한판한판에 심장이 벌렁거리고 손이 떨리고 그랬던 제가 캐쥬얼만큼은 아니지만 조금이나마 편해졌습니다. 최상위권의 센세가 잘하니까 쫄지마라 라고 해주신 것도 있지만 하루센세의 수업을 통해 이론적? 확신도 있고 이를 바탕으로 캐쥬얼을 통해 얻은 데이터도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 더더욱 그랬던것 같습니다.

두번의 멘토멘티이벤트를 통해 서밋에 재미도 붙이고 더이상 부족한 스펙이 정신승리로만 끝나지 않게되어 더 즐겁게 했습니다.

이런 이벤트를 열어주신 starhope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지렁이같은 절 케어해주느라 고생하신 곰탱옹, 엑시즈 멘토님들께도 늦게나마 감사인사 드립니다.
토너가서 첫 토너글도 썼으면 좋겠네요.

다들 서밋 그만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