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교쪽 다 잠긴건 예상한 바였는데, 거기에 더해 원래 내가 내리는 정거장에서 안멈추게 되어서 좀 멀리 걸어온건 그렇다 침.


근데 왠 개념없는 차가 혼자 빨리 달리며 물웅덩이를 세차게 밟아서 내 온몸에 물을 뒤짚어씌운건 참기 힘들다.


흰 차라는거 밖에 기억 안나는데....가방도 젖고 속도 젖고 옷도 다 젖고 팬티도 젖고.


그렇다고 벗고 일할수는 없으니 대충 앉아 있는데 날도 덥고 찝찝한데 기분나쁘네....


안그래도 오늘 좆같은 빡방덱에게 전복나서 크리 날린것도 찝찝한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