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다, 우리 전에 좋았잖아... 그런 육체의 욕망에 흔들리지말아줘. 돌아와 젤다. 내게는... 아직 네가 필요해."

젤다는 매튜의 손을, 더 나아가 매튜의 그곳과 얼굴을 쳐다본다. 그러다가

웨탐을 힐끔 쳐다본다. 웨탐은 뻔할 뻔자라는 듯 무표정 속 미소를 띤다. 이마를 손으로 탁 치고는 한숨을 쉬는 젤다. 결심을 이미 내린 듯하다.

"그딴 걸로 돌아간다면 난 계속 너의 물건, 테크닉 때문에 매일 밤을 후회로 이불을 적실거다, 애송아. 이미 늦었어. 그때의 순수한 사랑만을 갈구했던 젤다는 이제 없어."

잔인한 그의 한 마디에 매튜는 억장이 부숴져간다. 거기에 쐐기를 박는 젤다의 마지막 말.

"작별이다, 매튜. 이 이후로 마주친다면 그땐 너의 고간을 짓밟아줄테니 행여라도 만나지 않길 바라지."

그렇게 웨탐에게 가는 젤다. 서서히, 아득히 멀어져가는 그들과, 젤다와 함께 했던 추억은 그들이 나누는 대화로 바스러진다.

"오빠 오늘은 무슨 자세로 해줄거야?"

"썅년 말 ㅈㄴ게 많네. 이따 엉덩이 딱대라."

라는 망가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