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지지 않은 사랑이지만
하나였으나 갈라진 저 날개처럼 갈기갈기 찢어진 우리의 비밀을 위해
자수처럼 수놓인 아리따운 한여름 호숫가에 핀 꽃같은 그대를 위해
드리워진 그림자에 이 몸을 내던져 그대를 이제야 만나러 가겠나이다

짤보고 생각나서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