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단지에서 매주 목요일에 장을 여는데 붕어빵을 팔더라


요즘 붕세권이니 뭐니 해서 날씨도 춥고해서 붕어빵을 살려고 했더니 주인왈


'재료가 얼마 안남았어요'


어쩔수 없이 되는만큼 달라고 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내 뒤에서 할아버지랑 손자손녀로 보이는 남매가 같이 서있더라


애들이 붕어빵을 엄청나게 기대하고 있는 눈치더라


결국 나는 붕어빵을 안사고 그냥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