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를 돌리자 거기에는 갸루 여고생 다섯명이 있었다
"부른다고 진짜 본다 븅신같이~"

"야! 너 지금 얘 팬티 봤지? 지금 바로 신고하기 전에 이리로 오는게 좋을거야!"

"장화야 살살해 살살~ 딱봐도 숫기도 없고 쌔게 안나가도 우리가 시키는대로 다 해줄상이잖아~"

"...."


'어..뭐지? 진짜 가봐야하나? 아니면 튈까? 하지만 금발 갸루가 말한대로 나는 확실히 뚱뚱해서 튄다고 해도 여고생 다섯명이 쫓아오는걸 뿌리칠수 있을것 같지는 않다'

결국 나는 빨간 머리 여자애의 지시를 따를수밖에 없었다